그냥.. 편지가 쓰고 싶었습니다...
쓰기위해..펜을 들었는데.. 누구한테 써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정말 누군가에게 편지라는걸 쓰고싶었는데..누구한테 써야할지 모르겠더라구요
짐심으로된 직접 손으로쓴편지..그 받았을때 그기쁨 아시죠?
말한마디한마디가 마음을 따뜻하게 해주지요..
단지 기뻐하는 모습을 보기위해 누군가에게 편지를 쓰려고 하니
쓸사람이 생각나지 않은 허무감이란 이루 말할수없네요...
친구한테도 못쓰겠고.. 가족한테도 못쓰겠고...
어쩜 제가 위로받고싶은 마음에 쓰고싶은것일지도...
그러기에 친구, 가족 ..너무 가깝기에.. 말을 못하겠고.. 두렵네요..
컴퓨터라는거... 딱딱하기에..마음이 안 전해지잔아요..
아무리 예쁜 그림이 들어가도... 예쁜 음악이나와도....
그래서 더 편지라는걸 찾는걸까요...
여긴 무척이나 따뜻해요..
그래서 더 마음이 약해지나봐요...
모든지 받아줄것만 같은 이곳이라서...
정말 너무나 울고싶어지네요..
정확히 무엇이 슬퍼서 그런 것인지 저 자신도 알지 못하지만......
늘.... 따뜻한 말한마디 못건내는 엄마에게미안하고..
절대 좋아할래야 좋아지지 않는 그런 아빠에게 미안하고.....
좋은 동생이 못되는 오빠에게 미안하고.....
미안한줄알지만 절대 고처주지못하는것에또 미안하고....
사랑할래야 할수없는 아빠......
사랑하지만 가끔 너무나 미워지고 한없이초라하고 불쌍하게만보이는..
그런 불쌍한우리 엄마...
그리고 딱딱하기만한 오빠.....
우리 가족에게 너무미안해....
하지만 너무나도.. 단하나도..날 이해해주지않는.. 대화가 이어지지않는
가족이기에.. 나또한 가족들을 이해못해....
고지식한분들.....
난 말 한마디가 필요한것뿐인데.....
괜찬다는 그런 따뜻한 말한마디가 필요한것뿐인데....
서로가 서로를 무시하는그런 가족이라니.........
부모이기에.. 가족이기에 너무 사랑하지만.....
미워할수밖에 없어요...
미안해요..... 한심한 나라서......
좀더 자신감가득하게 ... 마음약하지 않는 나로키워주셨더라면...
바보같은소리죠...
전... 갖고싶은게 아주많아요... 물질이 아닌 마음이...
너무나 갖고싶어요..
웃습기만한 말들이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