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일들은 이제 너와 나 사이에는 말할수 없을거야..
그치?
너란 놈.. 나는 아직도 많이 좋아한단다..
음.. 중1때는 말이야..
사랑이란건 대충 알았지만.. 사귄다는 의미에 대해서는 알수 없었어..
그리고 나는 어른들처럼 그렇게 우리 사이가 되기를 바라지 않았어..
아이스럽게.. 그렇게.. 그렇게 사귀기를 바랬었는데..
내가 너무 많은 걸 바랬었던 건가?
암튼 어제 너를 보고 나는 집에 와서 그냥 잠들어 버렸단다..
너를 만났다는 기쁨에서인지.. 바보같은 내 심장이 쿵 떨어져 내려가서 숨조차 쉴수가 없더라구..
미안해.. 인사하고 싶었는데.. 뛰어가 버려서..
그러는 너야말로 나한테 말 좀 걸지 그랬어..
그럴때는 남자가 좀 멋있게 말도 걸고 그럼 안되냐?
그런데 너..
멋있어 졌더라..짜식..
나 떠나고 나서 그렇게 변해도 되는거야?
나는 말많았어도 키 작았어도 네가 좋았어..
지금 너는 말수도 별로 없는 듯 하고.. 키도 훌쩍 커버리고..
어딘가 나랑 거리감이 느껴지는게..
참.. 그래.. 그럴수도 있지..
너 나한테 관심 없냐?
이젠 나란 아이 잊은거야?
아니란거 알아 임마..
아니라면 왜 어제 내가 뛰어갈때 괜히 큰소리로 말하냐?
나쁜 놈.. 난 아닌데..
멜이라도 보내 이 나쁜 놈아..
화 안내... 엄청 기뻐할꺼야..
이거 네가 본다면 좋겠다..
그렇지만 내가 너를 알지...^^
너는 이런 어려운 문학 클럽에는 절대 안 들어올거라는거..>_<
<br/>여자들 홀딱 벗고 있는 그런데다가 올리면 볼 수 있을까?
쳇.. 그래도 우리.. 다시 잘 해보면 안될까?
난 말이지..
아니다.. 됐다..
그래.. 잘자.. 내 생각 너무 많이 하지 말구..
하지도 않겠지만..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