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이상은 나도 싫어.
이런 거...
난 늘 널 찾아 헤매고
넌 늘 내게서 도망치려고...
내게 수많은 상처를 주고..
내가 바랬던 사랑이란 건
적어도 이런 식은 아니었어.
늘 네가 말했던 걸 간과해버렸지...
네가 날 조금이라도 좋아했다면
그건 우리가 함께이던 시간들이었을 뿐이라고.
직접적으로 말해준 건 아니었지만..
언젠가 네가 해준 말은..
아마도 나에 대한 네 마음이었으리란 생각이 들어.
이제 정말 안녕이다.
널 찾던 수많은 암흑같던 날들도.
이제는 내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잖아.
그저.. 잘 지내.
마지막으로 그거 하나만 바랄게.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