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고집센 반장이다. 방학이 벌써 2주째 흘러가는데.. 모두들 건강하겠지??
우리 첫만남 기억난다.;; 떨떠름하게 와서 서로 자리에 앉아있었는데;;
처음에 많이 힘들거라고 생각들 했었는데 지금은 어떠냐??;;
가히 우리학교 최고의 2학년 반이라는 생각이 들고 있잖아..;;
내 짧은 생애에 1년이라는 세월이 이렇게도 짧다고 느껴 본적이 없다.;
너무나도 행복했고. 고맙고. 참 부끄럽게도 눈물도 많이 흘린 이번 18살.
다시는 돌아오지 않을 시간에 너무나도; 진하게 기억될 추억들.. 그립다..
부반장님.. 정말 미안해. 여러모로 재미는 나혼자 다보고 정작.. ;; 도움이 필요할땐.. 없어준 내가.. 그때 니눈물 못잊을꺼다.
그리고 각부 부장님;; 어찌나 일이 많고 행사가 많은 우리 학교 1년을..
부족한 나를 보필해서.. 끝까지 불평안하고 내말 따라준거 고맙다. 그리고 정말 미안하다..
학급원들.. 빼면 안되지.. 지금은 서로를 너무도 다 잘 알아버려서..;; 내 말이 참 어색하게 들리겠지만..
정말 고맙고.. 소중하다..;;
우리 3학년땐.. 이제 잠시 시간을 잊은 채 우리 목표를 향해서만 달려가자.
서로의 비젼을 너무나도 잘 알고 있기에.. 그리고 그 소중함을 알기에..
서로 더 돕고.. 멋지게 쌓아가자.. 친구들아.
수능을 앞두고 이제 우리가 할 차례다. 기다린것도 아니지만..
해야 할 일이니까. 그리고 우리도 이제 컸으니까.. 홧팅;;!!
사랑한다. 친구들.. 이번방학 정말 소중하게 보내고 오렴!!..
반장이 뒤에서 미안한 모두를 위해 기도하마. 크하하하하...
줄인다. 건강해라. 모두들.
2-4반 친구들에게.. 반장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