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영아, 안녕?^^;
오랜만에 써보네-
가영아, 넌 나한테 미안하다고 하지만
오히려 미안해 할 사람은 나야^^
멀리 떨어졌다고 못챙겨줘서 미안하다.
그래도말야-. 난 너랑 멀리 떨어졌어도,
마음은 오히려 가까이 있는 거 같아서
든든하고 참 고맙다. 알지?^^
네 덕분에 내 마음이 조금은 가벼운거 같아.
내 비밀을 들어주고,
너 역시 네 비밀을 털어놓고,
분명, 처음부터 그렇게 친해졌었지?^^
네가 숨기려 하는게 있다면 숨겨도 괜찮아.
난 내가 내 모든걸 네게 말했다해서
너한테 똑같은걸 강요하지는 않을거야.
친구란 그런거잖아?
친구가 말해줄때까지 기다려주는 그런-^^
우리, 2년후에 꼭 볼수 있겠지?^^
그땐 한층 더 성숙하고 예쁜 모습으로 만나자.
가영아^^
항상 고맙고, 네 덕분에 어려운일들속에서도 웃을수 있었으니까
미안해 할 필요 없어^^
멀리 떨어져있어도,
마음은 가까이 있잖아.
아, 그래-. 몸이 가까이 있었을때보다 더 가깝다고 느껴져.^^
너도 그렇지?
크리스마스 즐겁게 보내고, 새해 복 많이 받아-^^
항상 건강하고 웃을 수 있었으면 좋겠구,
우리 먼 훗날 서로를 생각하면서 미소지을수 있는 그런 멋진 친구가 되자.^^
Merry christmas and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