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 나보다 너가 아플꺼란걸 알고 있어.
나야 원체 익숙한 이야기지만. 너는 아니란걸.
알고있어. 너도 노력하고 있다는걸. 보이지 않는곳에서
그렇게 나의 편린을 붙들고 있다는걸.
성급한 내가 너를 치어버리고 뺑소니했다는걸 알겠어.
그래서 아직 난 너의 편린을 나누고 있어. 내가 아는 사람에게.
내 삶의 한조각에서.
기다릴수 있는데. 아직 우리는 조그만한 연습이 필요한단계이라는걸
알고 있었어 그때도. 하지만 알아도 되지 않는일이 있는게 있잖아.
너가 아무리 자기모습을 한거플 감추어 놓았어도.
난 세상의 눈을 통해서 널 알아볼수있어. 내 주위에 맴도는 널 알고있어.
나도 널 주위로 돌고있어.
네가 보여. 너가 어떻게 살고 있을지. 네눈에는 보여.
아직도... 난 너의 밀어를 보고 알 수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