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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머] 엽기적인 그들;;;

     날짜 : 2003년 08월 20일 (수) 0:01:24 오전     조회 : 2253      
제목 : 7명의 정장 소년들 내 친구들은..

-불행인지 다행인지-는 몰라도

나와 비슷한 사고방식-_-을 가지고 있다.


'어떻게든 튀어라'

-김선규 어록-


그래서인지 나와 내 친구들이 만날땐..

마치 패션쇼를 방불케한다-_-;

어떻게든 자신의 패션으로 튈려고들 하니 말이다..-_-;;

그래서 각자 다른 옷을 입고 온다.

..7종류의 패션이 서로 교차한다는 말이다-_-;


한번은 친구들끼리 의견을 모은적이 있었다.


"우리 이렇게 옷을 다르게 입고올게 아니라,

모두 똑같이 입고오면 어때?"


"뭔옷으로?"


녀석이 무언가 생각이 있다는듯 중얼거렸다.


"...정장..-_-+"


그냥 한명이 정장을 입고 시내를 돌아다닌다는 것은

그렇게 험악해보이진 않는다.

그러나 대일곱명이 정장을 입고 우루루-_-몰려 다닌다는 것은..

무엇을 뜻하겠는가,

왠지 몰라도 위험하지 않겠는가-_-+

..나의 이런맘을 배신하지않는 나의 친구들..


"재밌겠다^o^"


"모두 검은색으로 통일하자^o^"


Ni gi mi...-_-

어쩔수없이

'검은색정장'을 입고오지 않은놈은

시내 한복판에서 다리와 손을 길다란 나무에 묶은 다음

식인종이 먹잇감-_-을 끌고가는 것처럼..

데리고 가는 형벌을 주기로 한채 모이기로 했다.


그렇게 모인 7명의 검은색 정장을 입은 사나이들-_-;;

...개중에는 검은색 선글라스-_-까지 끼고 온놈이 있었다.



마침 모인 시간도 날이 저묵저묵 지고 있을 무렵이라..

모두들 눈빛만으로 의견을 주고 받은 다음..

근처 포장마차로 들어갔다.


주인장 : 어서오.. 어헉-_-

친구 1 : 여~~ 여기 그냥 시~~원한 오뎅국물좀 주쇼


주인장은 시키지도 않는 소주까지 우리에게 주며

서비스 정신을 발휘하였다-_-;

생각해보라,

당신이 포장마차 주인인데

어느날, 당신의 포장마차에 일곱명의 검은색 정장을 입은

사나이가 들어온다면 어떤 생각이 들겠는가-_-+

그것도 그중 한명이 걸칙한 목소리로

"오뎅 국물좀 주쇼-_-+"

라고 한다면 말이다.


친구들의 장난은 끊이지 않았다.


친구 1 : 여기.. 누구 구역이오?

주인장 : 여..여기는.. 'XX' 구역인뎁쇼..;;


이때 가장 장난기 심한 친구 2가

"그럼 내일부턴 'XZ'구역으로 아쇼"

라고 말할려했으나..

진짜 'XX' 어르신들이 이 사실을 알땐

우리는 자칫하단 '신설 XZ파'로 찍힐 우려가 있다는 눈빛을

보내어 겨우 만류하였다..-_-;;


10분쯤 지났을까..

친구 3에게 전화가 왔다.

녀석은 통화를 위해 잠시 밖으로 나갔다가..

녀석 또한 장난기가 발동했는지

통화를 다하고 들어와서는 말하기를..


"jen장!! 떴어!! 모두 튀어!!-_-+"


라고 외쳐버렸다-_-;

우리는 그 뜻을 알고는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시내 한복판을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그 뜻이란, 이제 장난을 그만할때란 것이다-_-;)

다시 한번 생각해보라.

검은색 정장을 입은 일곱명의 사나이가

시내 한복판을 눈썹 휘날리게 달리는 광경을-_-+



원래 우리 계획은 여기까지만 할 생각이었다.

그런데 갑자기 변수가 생기기를..


포졸 : 거기 서랏!!


흠칫해서 돌아보니 형사나리와 경찰나리들께서 우리를 향해

떼거지-_-로 몰려드는게 아닌가!!-_-+

이런 Jot된 경우를..-_-++

결국 우리는 숫적인 힘에 의해 모두 경찰서로 연행되었는데..



그렇게 연행된곳은

'부산 XX 경찰서'였다.

Jen장-_-

파출소에 연행된것과 경찰서로 바로 연행된것에는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보통, 길거리에서 난리를 피우거나,

싸움을 심하게 하면 가는곳은 경찰서가 아니라 파출소이다.

그리고 파출소에서는 직접적인 법적제제가 없으며

대부분의 사건을 훈방처리로 한다.

그러나 파출소에서 처리할수 없거나

법적조치가 심히 요구될경우에는 경찰서로 수송되는데..

...우리는 바로 경찰서로 와버린 것이다-_-+


형사 한분이 우리에게 다가와 물었다.


"너거 어느파야!!"


우리중 중앙 고등학교를 다니는 녀석..'조창원'이가 말했다.

(학교를 가명으로 처리했습니다.

어느지역에든 '중앙'고등학교는 있겠죠?^^;)




"중앙파. 입니다"




중앙고등학교 학생이란것을 '중앙파'로 바꾸는 창원이..-_-;;

이 순간까지 장난기를 잃지않다니..

...존경스럽다 못해 괘씸하기 까지했다-_-+




그러나 속아버린 불쌍한 형사나리..


"중앙파? 너거 신설파야!!?"


"아뇨, 2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그랬다-_-;;

창원이의 학교는 20년 전통을 이어오고 있는..

우수하진 않지만 명문소리 듣는 학교였던 것이다-_-;;;;


여지껏 자신이 속았다는 것을 눈치채지 못한 형사나리..

...불쌍하게마저 보였다-_-;;


"오호라, XX파가 이번에 이름을 바꿨구만?

좋아, 이번에 너거 윗빵까지 다 잡아주지,

너거 윗빵 이름안대면 너거 다 쳐넣을줄 알아!!

존말할때 너거 조직 이름 다 부러!!"


(사실은 이렇게 바로 불라고 이야기 하진 않았으나

지연성이 심한것을 피하기 위해 바로 넘어갑니다.

사실성이 없다고 뭐라 하지마시길-_-+)


창원이의 장난기는 그치지 않았다.


"김봉수.. 이준식.. 차근혁.. 정민원.."


창원이는 그녀석의 반 친구들 이름을 말하기 시작했다-_-;;

그 순진무고한 학생들의 이름을 부르는 창원이와

그 이름들을 꼬박꼬박 적어넣는 형사나리..

...창원이가 이젠 위대해보이기까지했다...-_-;;



조직폭력배들의 이름을 알아냈다는 성과를 일궈냈다는 식의

표정을 짓는 그 형사는 만면 미소를 띈채,

-그녀석이 말을 잘듣는다는 것을 알자-

회유를 하기 시작했다.



"좋아,좋아, 그러면 이번엔 너희 두목 이름을 불러볼래?^^"


"도원석 님이십니다."



이젠 독자들도 대충 눈치채셨겠지..

창원이가 말한 두목의 이름은..

바로 그녀석 반 선생님-_-의 이름이었다.


"도원석? 어랏? 처음 듣는 이름인데?"


우리들 모두가 어리둥절하는 형사를 향해

쯧쯧-_-

이라는 표정을 지을때쯤..

기가막히게도 그 '도원석'두목(선생님)이 오셨다.

이 기회를 놓치지 않는 창원이..


"얘들아!! 보스 오셨다!! 인사하자"


동조하는 우리들-_-;;


"오셨습니까!! (__)"


90'도로 인사하는 우리들 -검은색 정장을 입은 7명의 사나이-와

어리둥절해하는 창원이의 담임..

그리고 보스라는 사람이 츄리닝 차림으로..

보통 학교 선생님 같은 차림으로 이녀석을 찾아왔다는 것에

놀란 형사나리..

...그럴수밖에..

...정말로 학교 선생님이니-_-;;


결국 창원이의 농담은 거기서 모두 들통나 버렸고..

...그전에 잠시 이해못한 형사와 창원이의 장난을 잘 아는

선생님의 대화가 30분정도 오가긴 했다-_-;;



우리는 창원이를 제외한채 모두 '훈방조치'되었으며..

창원이는 다음날 학교를 기어-_-갔다고 한다.

'형사를 놀렸다는 죄'에 무쟈게 구타-_-당한 그녀석의

엉덩이는 벌겋다 못해 보라색-_-을 띄었고,

그 보라색 마저 그날 담임에게 얻어맞아버려..

..결국은 피가 터져버렸다고 한다-_-;;;





우리는 아직껏 가끔 검은색 정장을 입으면

이 기억을 떠올리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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