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영애의 하루
아침에 일어나 세이비누로 세수 하고...
엘라스틴으로 머리를 감고..
오전에 오기로한 웅진코웨이 아줌마 기다려서..
정수기 필터 교환 하고.. 지펠 냉장고에있던 쥬스를
마시며 조금 쉬다가 어제 한 빨래 걷고 다리미로 다리고
유리창도 닦고
나의 꿈도 소중해 하면서...영어 공부를 한다
(두유 해브 애니 익스 익스피리언스...?)←이거 맞나?^^
오후가 되어서 외출 준비를 하고...
전에 발급 받은 엘지 카드를 들고 나가 펜싱,권투,나이트
에구구.. 정신없이 돌아오는데 불현듯 떠올르는 엄마 생신
빨간 스웨터 보면서 "좀있으면 엄마 생신인데 멀 해드리나?"
(아이 .. 카드 다 닳고 없는데..)
2:이영애 남편의 하루
아침에 정시에 일어 날수 있도록 시계 알람을 두개 샛팅 하고
목용용품이 떨어졌는지 확인해 세이비누와 엘라스틴 샴푸를
슈퍼에서 사다 놓고 정수기 필터 교환 날짜를 매일 확인하여
웅진 코웨이 아줌마한테 내일 오시라고 예약해 놓고....
어젯밤에 벗어논 빨래를 세탁기에 집어 넣어 깨끗하게 세탁 하여
빨래를 걸어놓고..컴퓨터도 못 하는 집사람의 국제화 꿈을 위해
마우스만 클릭 하면 모든것이 동작 되도록 준비 해 놓고..
몸매 관리에 이상이 생기지 않도록..엘지 가족 카드 발급 (유효기간이
언젠지 항상 확인하고)저녁에 들어올 집사람을 위해 손을
데어 가면서 냉장고 앞에 수백개의 초를 놓고 플라워 이벤트에
연락해서 온통 꽃으로 장식 한다 .. 그런데 집사람은...
파티간다고 이브닝 드레스를 챙기고 있는 중이다...아마
파티가 끝나면.. 데리러 오라고 연락하려고 오늘도...
드라마 핸드폰을 들고 나갔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