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게이머 허준 1편과 2편
1편
어느날 4:4길드전에서 진 허준과 유의태와 도지와 삼적이
한자리에 앉았다.
<의태>:허준이는초반러쉬를 갔다가아군이 위험에 처한걸 보
고 돌아왔건만...도지 너는 어찌하여 너혼자살라고 캐논도
배를하느냐.
<도지>:....
<의태>:니가 그러고도 프로게이머가 돼려하느냐.!!
<삼적>:이보게 그만하게....도지가 어찌 저혼자 살라고 그
랬겠는가.. 살아남아야 나중에 적군과 얼리라도 할 게 아닌
가.
<의태>:어찌 캐논도배를 했느냐고 물었다..
<도지>:아버진 제가 엘리 당하길 바라지 않으셨습니까. 아
버지는 어찌하여 허준이만 감싸고 도십니까...! 소인 맨날
아군의 뒤치닥거리만 해야하는 게임이라면 더이상 하지 않
겠습니다.
<의태>:팀플의 생명이 팀웍이거늘 너는 어찌 그걸모르느
냐. 너는 너 혼자살라고 다른 동료가 죽을때 어떻게 캐논도
배를 할수 있냔 말이다... 너와 길드의 연은 끝났다. 다신
내앞에 나타나지 말거라. 넌 허준의 래더점수 발뒷꿈치도
따라갈수가 없다!
<도지>:전 한양에 올라가 프로게이머가 될것이옵니다. 아버
지도 언젠간 절 인정할 날이 올것이옵니다.
<의태>:못난놈......
도지는 한양에 올라가 어뷰저로 래더8위의 프로게임어가 돼
었다. 그러던 어느날..~~
<의태>:허준이는 요즘 겜연습 많이하는가.
<삼적>:이르다 뿐인가...
<의태>:그럼내가 몇가지를 묻겠다.
<의태>:상대가 테란일때 어떤처방을 내리겠느냐.
<허준>:다크러쉬와 리버러쉬가 쥐약이라 들었사옵니다.
<의태>:상대가 입구를 막고 터렛을 세워도 그리 하겠느냐.
<허준>:그럴땐 다크드롭과 리버드롭이 효엄이 있다 들었사
옵니다.
<의태>:상대가 곳곳에 지뢰를 박고,,탱크를 세워놓아도 그
리하겠느냐...
<허준>:그건......
<의태>:잘듣거라.
<의태>:고수라고 해서 다똑같은 고수는 아니다.
<의태>:고수에는 4가지가 있다.
<의태>:첫째가 심.
상대가 고르는 종족만으로도 상대의 전략을 알수있는경지
를 말한다.
둘째가 명.
상대가 유닛을 클릭 하는 소리만으로도 상대가 무얼 하는
지 알수있는 경지.
셋째가 정
이는 유닛을 가지고 상대 주변을 기웃거려 상대가 무얼하는
지 아는 경지를 말하며,
넷째가 헉!(huk!!)
상대가 쳐들어와야 비로소 아는 경지를 말한다.
<의태>:이 네가지를 모두 통달하였다 하여 고수가 되는건아
니다. 진정으로 유닛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으로 컨트롤을 하여..
승리를 얻고자 하는 것. 이것이야 말로 이세상이 원하는
단 한가지.. 심의 게이머라 할수 있다.
<의태>:또한 팀을 배려하는 마음과, 적절한 상황 판단을 하지못
한다면, 그건 한낯 촌구석 껨방수준에 머물러 있는것과 같
으니라.
<의태>:전에 니가 승리를 눈앞에 두고도 아군을 도우러 온
건 잘 한일이나.. 때에 따라서는 포기해야 할때도 있느니
라..
<의태>:앞으로는 상황을 잘 판단해서 해야 하느니라.
<허준>:소인 명심하겠사옵니다..
훗날 허준은 진정한 프로게이머가 되었는데...^^
제2편
한양에 온 허준은 왕하수 공빈동생과 얼라이를 하여
공빈동생이 멀티를 까고 승리를 하게끔 하겠다는 약조를
선조와 하여.. 절대절명의 위기에 닥치게 되었는데..
<양예수>: 약조한 시간이 지났다. 아직 공빈동생은 광물과
가스가 생기기는 커녕 오히려 초토화 되고 있다. 손을 대라.
니가 항상 단축키를 쓰고 부대지정을 했던 손이 왼손이다. 왼
손을 대라.
<혜민서 동지들>: 영감! 비록 허준이 숙빈동생과 얼라이를
하고 게임의 승리를 약조한 시간을 어겼다고는 하나 허준
의 잘못이라곤 엘리미 되어가는 숙빈동생을 열심히 도와준
죄밖에 없습니다. 3, 4분의 말미를 주시옵서소.. 그런 연후에
실패를 한다면 저희들도 물러나 있겠사오니 제발 말미를 주십시오!!
<양예수>: 닥쳐라.캐논러쉬는 촌구석 게이머도 능히 다스
릴 수 있는 얄팍한 전술인데 허준이는 5분이 지나도록 다스
리지 못했다. 게다가 내 허준에게 벌을 내리는 이유가 하
나 더 있다. 허준이는 내가 모르는 작전을 썼다. 이는 어전
게이머인 나를 능멸하려 함이 아니더냐!궁중의 게이머의 위상을
바로 잡기위해서도 처벌이 필요하다. 촌구석의 얄팍한 전술로
숙빈동생과 얼라이를 하려고 했더냐? 다크템플러를 니가 잡는다고?
다크템플러는 테란이 잡을 수 있는 것이 아니야!
<허준>:(정색하여)다크는.. 다크템플러는 잡을 수 있습니
다!! 제 스승님께서 터렛과 스캔을 적절히 운용하시어
다크를 잡는것을 소인 두눈으로 똑똑히 보았습니다! 분명
다크는 잡을 수 있습니다.
<양예수>:다크가 어떻게 생겼는지도 모르는 마당에 다크를
잡어? 니가 다크를 보기라도 했단말이냐?
<허준>:(눈물을 글썽이며)소인.. 다크를.. 다크를 보았습니
다. (흥분하며)다크템플러는.. 까만 망토를 두르고 있으며
키는 마린보다 한자가 큰 두자반이오 들고 다니는 무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여섯치 길이의 칼이며 (눈물이 괸다.)
아둔을 만들고 템플러 아키브를 만든후 광물 백다섯 근과
가스 일백 말을 조합하여 게이트웨이에서 뽑는데
전기 에너지는 마흔 되가 만땅인 유닛입니다.
<양예수>:(놀라며)어떻게 보았느냐?
<허준>:(흐느끼며) 소인이 예전 산음길드의 스승님과 2:2
로 베틀에서 래더를 할 때 스승님께서는 다크의 공격으
로 엘리미 되셨나이다.. 스승님께서는 마지막 엘리가 되어
갈 때 앞으로 스승님처럼 다크의 공격으로 엘리가 되는 자
가 없도록 해야 한다 하시며 자신의 마지막 남은 스캔을 뿌
려 다크를.. 다크를 보여주었습니다.(흐흐흑)
<양예수>:(놀라하며)그게 사실이란 말이냐! 그래도.. 어쩔수
없다. 손을 대라.
이때 멀리서 "멈추시오" 하는 소리가 들린다.
<양예수>:무슨일인가?
<내시>:동생이 살았소! 동생이 살았소! 그러니 집행을 멈추시오..
지금 공빈의 동생이 열 한시 방향에 멀티를 성공했
다고 합니다. 허준이 설치해 준 터렛의 덕분으로 상대 다크
를 다 잡았다고 합니다. 주상전하께서도 친히 스캔을 뿌려도 보시고
사이언스 베슬을 보내 확인도 하셨으나 다크는 없다고 하더이다.
<허준>:소상히 말해보시오.. 다크가 죽을때 어떻게.. 죽었소?
<내시>:안 보이던 것이 터렛근처로 오자 희미하게 보였고 말씀하신 것처럼
흰 연기가 되어 사라지더이다. 자! 일어나시오 상감마마께서 친이 보시겠다
하십니다. 어서..
<허준>:(큰소리로 울면서)..... 스승니..(침을 튄다..)
<허준>:리턴...더 .. 게임해도 ..되겠습니까? 리턴 더 게임 해도 되겠습니까.. 영감!!
<양예수>:(소리없이나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