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겹살 먹을 때 가장 얄미운 사람
♡ 불판에 삼겹살을 올려놓고 한쪽 구석부터
차례로 뒤집고 있는데 딴청하고 있다가
곧바로 뒤따라오며 뒤집어 놓은 삼겹살을
다시 하나씩 뒤집고 있는 사람 (원숭이냐.. 흉내내게...)
♡ 1인분 주문하면 대부분 안되는 줄 알면서도
같이 있는 사람 민망하게 큰 소리로 "아줌마~ 여기 1인분 추가!!!"
하며 주문하는 사람..
(쩍 팔려서.. 먹는둥 마는둥 하는데.. 쎄이~ 또 1인분 추가하려고 한다..)
♡ 구멍이 숭숭 뚫린 불판에 구워 먹으면서
나중에 밥 비벼 달라고 우기는 사람
( 스바~ 이게뭐.. 삼겹철판구이냐~, 하긴 쟁반에 짜장 담으면 쟁반짜장이란다..)
♡ 기껏 삼겹살을 주문했더니 그때서야
'다이옥신'이 어떻고, '암유발 물질'이
어떻고 하며 열변을 토하는 사람 (쳐먹지나 말것이지..)
♡ 마늘을 모두 불판위에 던지듯 올려놓고
자신은 하나도 안 먹는 사람
(쏘글... 내가 뭐~ 마늘 먹다 인간될 일 있냐?)
♡ 자기옷은 냄새 밴다고 한쪽 구석에
걸쳐놓고 남의 옷을 무릎 위에 올려놓는
사람... 그것도 모자라 거기에 쌈장까지 흘리는 사람
(더 심한건.. 삼겹살.. 기름똥 떨구는 넘..)
♡ 밥먹으며 열변을 토하다 입에 들은
음식을 삼겹살이 구워지는 불판 위로 계속 내뱉듯 튀는 사람
(골라먹으려면 불판에서 눈뗄 겨를이 없당~.. 아이~ 바빠..^^;)
♡ 처음 삼겹살을 불판에 올려 놓고 먹음직스럽게 생긴 한점을 골라
구워지기만을 기다리며 눈 여겨 보고 있는데, 채 구워지기도 전에 맛있게
생겼다며 홀랑 집어가는 사람
(핏기만 가시면 먹어두 된다나!!.. 왜~ 쌩으로 먹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