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와 여자는 서로 언어가 다릅니다.
남자의 언어는 단순히 질문과 대답입니다.
그러나 여자의 언어는 '적이냐 아군이냐' 를 가르는 암호와 같습니다.
여자가 남자에게 '나 머리 아파' 라고 말하면
남자는 '감기야? 약먹어. 약 사줄까?' 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여자는 약은 먹지 않고 머리만 아프다고 계속 투덜거립니다.
결국 남자는 '머리 아프면 약을 먹어!'라고 소리를 지르고
둘은 싸움에 돌입합니다.
남자의 언어는 단순합니다.
'머리가 아프다' 라는 문제를 '약을 먹는다' 로 해결하면 그만입니다.
그러나 여자의 언어는 암호와 같습니다.
'머리가 아프다'라고 말하면
'얼마나 아프니? 참 힘들지? 어떡하니?' 라며
같이 걱정해 주기를 바라는 것입니다.
바로 '암호!' 라고 소리질렀을 때 'xx'라고 암호가 나와야
아군인 것을 아는 것처럼..
여자의 언어는 상대가 내편인지 아닌지를 알아보는 수단과 같습니다.
서로에게 상대가 원하는 언어를 주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서로의 언어를 배우는 것, 그것이 사랑입니다.
여자는 인간과 감정에 깊은 관심이 있고..
남자들은 논리적 사고를 통해 이해되는 실질적인 면에
더욱 사로잡히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것이 남자와 여자와의 거리를 만들어내는 첫번째 이유입니다.
남편들은 아내에게 이런 질문을 던집니다.
"대체 내가 어떻게 해주어야 하지?"
그러나 그런 질문을 받은 아내들은 또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할 일을 일일히 말해준다면 도대체 무슨 의미가 있는 거지?" 라고....
아내들은 틀에 박힌 일상 때문에
종종 한 여자로서의 자신을 잃어버릴 때가 많습니다.
따라서 아내는 혼자 떨어져 나와
개인적인 사랑을 받고 싶은 욕구를 느끼게 됩니다.
어떤 여자도 자신이 단순하게 부인이나 요리사나 청소부,엄마,
다림질이나 하는 세탁부로 취급받기를 원치 않습니다.
아내가 떠맡고 있는 수만가지 일에 대해
가족이 깊은 감사를 보내는 것만으로는 충분하지가 않습니다.
남편은 가끔 그같은 역할에서 아내를 끌어내어
한 사람의 아름다운 여인으로 사랑해주어야 합니다.
일반적으로 남자는 아이들을 돌보고 집안일을 거들어 달라는
아내의 요구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따라서 그는 자기의 무관심한 태도가 혼자서 일을 감당해나가는
아내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를 알지 못합니다.
남편이 아내를 이해하도록 하는 유일한 방법은
그가 이해할 때까지 끊임없이 설명해 주는 길 뿐입니다.....
자식들을 위해서 부부간의 사랑의 유대를 강화시킬 수 있는 일을
하는것은 아내와 남편 모두에게 중요한 일입니다.
서로 사랑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좋은 방법 중 하나는
집에서 함께 일을 하는 것입니다.
아내가 남편과 함께 화목하게 지내는 동안 아이들은 부모의 건전한 관계를
보게 됨으로써 그들의 가치관과 안정감을 증진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