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내'에 관한 수업시간
연변 : 저기 손생님 (^-^)o
선생 : 아, 연변에서 온 학생~ 무슨 할말이라도 있나요?
연변 : 저희 연변에서눈, 고조 학생들에게 인내를 가르치기 위해 한겨울에 얼음이
딴딴하게 언 압록강 물에다가 애들을 마구 집어 넣슴다.
선생 : 오, 그래요?
연변 : 근데, 한90년쯤 묵은 오골계를 끓여다 먹으면 아무리 차가운 얼음물에도
끄떡 없슴다! 이게 와따임다! (뭔가를 꺼내며)이것이 고조 한 90년쯤 묵은
오골계를 잡아다가, 펄펄 끓는 물에 푹~~담가서리...
이장 :(확 뺏으며) 낼름~
연변 : 헉, 그거 먹어버리문 어떡함니까?
이장 : 왜~?
연변 : 그거... 고약임다. (^-^)o
이장 : 꾸에에엑~
연변 : 요걸 몸에 축 발라노으면 .. 아무리 추워도 끄떡없슴다!.
이게 와땀다! 그래서..
선생 : 자. 잠깐 연변학생? 왜 연변에선.. 90년씩이나 묵은 귀한 걸 그런데다.. 쓰죠?
연변 : 씨익... 저희 연변에서눈., 90년묵은 오골계는 오골계축에도 못 낌다.씨익.
고고 한 100년줌 묵으면 자명종으로 씀다.아무때나 안 움다.
주인이 전날밤에 너 낼 울어 그래야 움다.
선생 : 오오!
연변 : (진지한 표정으로)이~~백년 묵은 오골계 보셨슴까?
선생 : 절레절레.. 쫑긋
연변 : 이~백년 묵은,, 오골계는 지가 뜨거운 물 먹고 알을 갖다가 삶은달걀을 낳슴다.
선생 : 오오오!!
연변 : (눈이 동그래지며)O_O 오~~백년 묵은 오골계 보셨슴까?
선생 : 아니!! 헉 왜?
연변 : 오~~백년 묵은 오골계는, 발톱만 이~~따만함다!! 어찌나 또 날카로운지
나무자를 때 커터기로 사용함다!! 정말 와땀다아!
.....
연변 : (잠시 회상하다) 어릴적이었슴다아.....
선생 : 오, 얘기해봐..
연변 : 갑자기 땅이 마구 흔들리고 산사태가 나고 마을의 집들도
모두 무너졌습다. 전 지진인줄 알았슴다!
선생 : 헉, 그런데??
연변 : (절규하며)아니었씀따아아!!
선생 : 그럼 !?
연변 : 그건!!!!!!
선생 : 그건??!!
연변 : 그건!! 2천년 묵은 오골계가 오락실에서 펌프를 하는 것이었씀따아아~~!!!!!
선생 : (머리를 쥐어 뜯으며)뜨으아아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