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청년이여대 앞에서 펀치 머신을 발견했다.
뺑 둘러 선 채 구경을 하는 멋진 여대생들...
그런 여대생들의 기대를 저버릴 수 없었던 사내는 당당하게 100원을
기계 안에 넣고, 젖먹던 힘까지 다해 100미터 뒤에서 달려와 표적을
오른손 주먹으로 갈겼다.
그런데 그때 갑자기 \"떠억!\"하며 뭔가....
청년의 손목을 지탱해 주던 것이 부러진 듯한 느낌이 들었다.
사내의 눈에서 눈물이 솟구쳤지만 그 초롱초롱 빛나는 여대생들의
기대 어린 눈빛을 저버릴 수 없었기 때문에 남은 한 번은 왼손
주먹으로 힘을 다해서 내려꽂았다.
이제 한숨 돌렸다고 생각한 사내는 게거품을 물고 기절하로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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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루루~ 뚜루루뚜루루루~~~ 보너스~ 한 번 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