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에서 악명 높은 술고래가 오늘도 여전히 술에 취해 비틀거리며 집으로 향하고 있었다.
그러던 중, 교회 목사와 마주치게 되었고, 목사는 그의 코트 주머니가 이상하게 불룩한 것을 보고 무엇이냐고 물었다.
\"네...성수..입니다. 목사님! 힉!\"그는 아주 태연하게 그렇게 말했다.
목사는 그 물병을 빼서 냄새를 맡아 보더니 위스키가 아니냐고 물었다.
그러자 그가 하는 말,
\"성부와 성자와 성령께 영광이 있을 지어다!.. 기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