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렇게 된 이상...3탄도 올립니다 까짓거...마지막 5번째 올리는(도배 제한은 5개...)것도 좋을 듯 하네...어차피 베일에 가려진 나니까...ㅋㅋㅋ-
- 수난이네(?) -
- 이번 이야기는 역시 중2때 이야기입니다...이번 이야기는 어느 여름...
아버지는 항상 사무실 사람 가족들과 함께 휴가를 즐기시곤 하십니다.
그해 여름방학, 저는 열심히 반기를 들었습니다만...ㅠ.ㅠ 결국 딸려가게 됐죠...
왜냐하면...사무실 사람들의 자녀는 모두 초등학교 5학년 이하ㅡㅡ
저랑 클래스가 맞을 리가 없죠...그래서 저는 아빠가 휴가를 즐길때면...항상...ㅠ.ㅠ
아무튼 저는 마지막이다...생각하고 마지막으로 따라 갔지요...(사실 1년 후 또 가뜸 ㅠ.ㅠ)
거기서 그저...물놀이 하며 놀고 있었습니다. 얌전하게 말이지요...
물에서 나와가지고 주위를 둘러보니...어떤 귀여운 여자아이가(^_^)
맛있게 과자를 먹고 있더라구요...(그 때 너무 귀여워서 입에다 넣고 아작아작 씹을 뻔 해뜸 ㅡㅡ;)
그래서 제가 그 아이가 몰래 다른데를 보는 틈을 타서 살짝!!(-ㅡ)(ㅡ-)
꺼내서 과자를 와드득와드득 씹어 먹었슴돠!!
캬아...물놀이하고 먹는 과자도 꽤 맛있더군요+.+
어쨌든 그러고서 봤더니 애가 막 우는거 아녜요...
아이가(그것도 귀여운 여자아이가) 우니까 그것도 너무 귀여웠어요*^^*
그래서 그냥 보고만 있는데 그 애 엄마가 와서 왜 우냐고 물어보니까...
그 애가 이러더군요...
\"저 아저씨가 내 과자 뺏어먹었어(ㅠ.ㅠ)...\"
쿠르르르릉...(들리십니까!!내 마음속의 대지가 흔들리는 소리!!슈.슈)
끄어어어억...먹던 과자를 몰래 뱉어서 돌로 짓뭉개기 시작했습니다ㅠ.ㅠ
그것까진 저도 참았습니다...슬픈 얼굴을 하고 냇가에 서 있으려니깐
갑자기 어떤 애가 잠수를 하고 내 앞으로 오더시 푸아아 하며 솟아 올라서는!!
\"헤헤헤...아죠씨~\"
쩌어어어억...(하아아...어느 사이 제 심장이 갈라지고 있었슴돠ㅠ.ㅠ)
저는 그 때부터 아빠가 가는 휴가엔 절대로 가지 않겠다고...
만일 데리고 갈거면 얼굴 견적 재고 데려가라고 으름장을 놓았지요...
아아...어찌하야 나를 아이들마저 그리 본단 말인가ㅠ.ㅠ
- 놀랍게도 또 To be continue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