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에서
옛날 옛날..지금으로 부터 약 23년 전
울 고모는 애기를 낳으러 갔댑니다.
그 당시.. 몸무게 40kg 겨우 넘었던 비쩍 마른 임산부의 몸으로
병원을 찾아갔죠.
가서 누워서 힘을 주다가 말다가 진통을 하던 도중
갑자기 떵이-- 마렵더랩니다.
그래서 간호사을 불러서 화장실이 어딨냐고 물으니
간호사이 그냥 누워서 싸요 하더래요.
화장실 갈거라고 우기니까
진통 오는데 어떻게 그까지 가겠냐고 자꾸 누워서 싸래요
치워주겠다고.
참 고마운 간호사라 창피하지만
너무 아픈 진통에 걸어서 그까지 가기도 힘들겠다 싶어.
염치불구하고 힘을 주었대요
끄응.
응애 응애 응애 o_o ;;;;;;;;;;;;;;
그렇습니다 나온건 떵--이 아니고 애기였습니다.
하마트면 화장실에 풍덩 할뻔한 고종사촌.
참말로 다행이 아니겠어요?
울 고모는 다행히 떵정도의 진통(?)으로 애기를
쉽게 나을 수 있었구요^^;;;
헤.. 황당하시죠?
< 원작자를 알 수 없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