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 타잔(변태아자씨의 애칭)왔다"
"어디어디"
하며 밥먹다 말고 난 시속 100km로 창가에 뛰어갔다
그치만 선생님한테 쫓기는 그 타잔의 엉덩이 밖에 볼수 없었다...
'우씨~ 이게 몇번째야~~'
하며 난 그 타잔의 엉덩이만 본체 중학교를 졸업하게 되었다--;;
그러나 고등학교때 변태아자씨들은 역시 달랐다
역시 중학교때와는 수준이 달랐다..
변태로써 볼수 없는 여유로움까지 가지고 있었다--;;;
입학하고 일주일정도 되었을 무렵 난 수돗가에서 이빨을 닦고 있었다
비명소리가 들리고 웅성웅성 거리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꿈에도 그리던(?)
변태 아자씨의 앞모습을 적랄하게 보고 말았다..
충격일 수밖에 없었다
어릴적 동생의 고추밖에 못봤던 나는 크기에 놀라고 말았다..--;;
난 그날 남자의 신체구조를 알게 되었다 -_-;;
그날 그변태 아자씨는 선생님한테 쫓기면서도 운동장 한바퀴까지
돌고 가는 여유로움을 보이며 팬관리를 하는거 같았다...
존경스러웠따~
이렇게 시간이 지나고 나서 타잔이 나타났다고 하면 얼굴을 붉히고 쑥스러하
던 내가 변하게 되었다
"저아저씨 처음인가봐~ 왜이케 떨어?~"
"애게게~ 그것도 고추라고 달고 다니냐~"
"아저씨 안녕? 요번에 또왔네~ 한동안 안오더니~"
그아자씨"바빴어 여러학교 돌아다니느라...오늘은 심심해서 왔어"--;;;
이렇게 변태 아저씨들과 대화하는 수준까지 이르게 되었다..-_-;;
그렇게 시간이 흘러 고삼 야자시간이었다
한동안 뜸하던 변태 아자씨들이 이번엔 교실 4층까지 오르는 대담한 모험
을 한것이었다
열심히 공부에 열중하던 나는(찔린다--;;)
"아아아~~"(그래서 타잔이다)하는 소리에 창가를 보게 되었다
그 타잔아자씨가 뛰어다니다가 선생님들한테 붙잡혔다
(개인적으로 정이 들었는데 안타까웠다--;;)
몇대맞고 뺨까지 맞고 참불쌍해보였다
그치만 선생님들은 오버하시며
"당신 미쳤어? 제정신이야~? 그렇게 할 일없어"~
하시며 또 때리는 것이었다...
그치만 그아자씨의 말 때문에 선생님들은 할말을 잃었다
나도 그말을 듣고는 할말을 잃었다
고개를 숙이며 하는말이
"죄송합니다...병입니다"
이러니 무슨 할말이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