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노래 시모음> 정연복의 '사랑의 기쁨' 외 + 사랑의 기쁨 사랑 받는 기쁨이 강물이라면 사랑하는 기쁨은 바닷물. 물이 강에서 바다로 흘러가듯이 사랑 받는 기쁨은 사랑하는 기쁨으로 이어지리. + 사랑 서시 하늘에 태양의 빛이 있어 온 세상 만물이 살아 있다. 내 맘속에 사랑의 빛 하나 있어 지금 여기 내가 살아 있다. 오! 은은한 사랑의 빛이여 꺼지지 말라 아무쪼록 꺼지지 말라 이 목숨 다하는 그 순간까지 오래오래 빛나라. + 사랑의 찬가 당신 있는 세상에 내가 살아 있습니다 당신의 눈 속에서 나는 별을 보았습니다 그 별빛에 눈멀어 나는 행복합니다 더 이상은 할 말이 없습니다 + 사랑가 당신이 있어 내가 있습니다 당신이 있어 나는 사랑을 합니다 당신이 있어 나는 천국과 지옥을 오갑니다. 나의 기쁨이며 슬픔 나의 빛이며 그림자 이 가슴 뛰게 하고 이 가슴 놀라게 하는 당신이 있어 내가 살아 있습니다. 내 눈에는 꽃보다도 더 아름다운 작은 당신 하지만 내겐 너무 큰 당신 그런 당신을 한평생 사랑하고 싶습니다. + 사랑하면 사랑하면 예뻐집니다 사랑을 조금만 하면 조금 예뻐집니다 사랑을 많이 하면 많이 더 예뻐집니다. 세상의 모든 꽃들은 참 예쁩니다 입이 없어 겉으로 말은 못해도 꽃들은 맘속으로 사랑을 많이 하는 모양입니다. 나도 사랑을 하여 예쁜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사랑의 탑을 크고 높이 쌓을 수는 없다고 해도 내가 할 수 있는 한 많은 사랑을 하고 싶습니다. + 사랑의 눈 다정히 마주보고 있는 두 사람 네 개의 눈동자마다 별이 뜬다 가슴속 깊은 얘기 한아름 담고 말없이 오가는 고운 별빛 맑디맑다 초롱초롱 눈부시다 두 사람은 서로를 많이 사랑하는 모양이다. 하늘의 별빛이야 스러지더라도 저 사랑의 별빛 영원히 빛나기를! + 사랑 노래 올해 초부터 연애에 불붙은 아들 방에서는 밤새 며칠에 한번은 기타 반주에 맞춘 노랫소리 들린다 어떤 가사인지는 모르겠지만 몇 시간 동안 끊이지 않는 노래 좋아하는 여자친구에게 들려주는 사랑 노래인가보다. 가슴속에 사랑이 찾아와 사랑을 노래하는 이제 스물 다섯 살 꽃다운 청춘이여 이 기쁜 사랑 노래 오래오래 이어지기를! * 정연복(鄭然福): 1957년 서울 출생. pkom545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