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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랑새 시 모음> 정연복의 '파랑새에게' 외

     날짜 : 2015년 02월 12일 (목) 12:21:41 오후     조회 : 1890      


<파랑새 시 모음> 정연복의 '파랑새에게' 외

+ 파랑새에게

내 곁에
또 내 안에

이렇게도 가까이
살고 있는 너를 찾아

오랜 세월 멀리멀리 헤맨  
나는 바보였네.

너는 늘  
내 주위를 맴돌았고

내 맘속에도
쉼 없이 찾아와 주었다는 걸

이제야 깨달아
미안해 정말 미안해.

파랑새야
작은 파랑새야

너의 고단한 날갯짓
잠시 멈추고 편히 쉬렴

내 맘속에
너의 둥지를 지으리니.


+ 행복의 파랑새

행복을 가져오는
파랑새의 가슴 한쪽에

작은 글씨로 쓰여 있는
두 글자를 본 적이 있는가?

욕심 많은 이들의 눈에는
띄지 않지만

작은 것을 소중히 여기고
주어진 것에 만족할 줄 아는

마음 착한 사람들의 눈에는
또렷이 보이는

아주 작으면서도 빛나는
'사랑'이라는 두 글자.


+ 파랑새

파랑새는
저 멀리 있지 않다

너와 나의 주변에
맴돌고 있다

어린아이처럼 마음이 순하고
소박한 행복을 소망하면

파랑새가 있는 곳
금방 눈에 띌 거다.

파랑새는
숨어 있는 것도 아닌데

행복의 파랑새는 지금도
여기저기 날고 있는데

나 여기 있다고
연방 날갯짓을 하는데도

사람들이 욕심에 눈멀어
작은 파랑새를 못 보는 거다.


+ 파랑새

행복의 파랑새는
저 멀리 살지 않고

보일 듯 말 듯
나의 곁을 빙빙 맴돌고 있음을

한순간도
잊지 말아야 하겠다

이 세상에서 나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제일 긴 사람

이 세상에서 나에게
밥상을 가장 많이 차려준 사람

이 세상에서 나의 안팎을
누구보다 세밀히 알고 있는 사람

내 삶의 환한 기쁨과 보람
몰래 감추고픈 슬픔과 고독의
모양과 숨결까지도 감지하는 사람

그리고 나 때문에
종종 가슴 멍드는 사람

하루의 고단한 날개를 접고
지금 내 품안에 단잠 둥지를 틀었네

작은 파랑새여
아내여


+ 행복

인생살이의 행복은
멀리 있지 않다

늘 가까이
아주 가까이 있다.

날마다 꿈같이 동터 오는
아침 햇살 속에 있다

다정히 둘러앉은 식구들의
도란도란 대화와 웃음 속에 있다

기쁨과 보람으로 일하는
돌고 도는 일상의 삶 가운데 있다

하루의 고단한 일과를 마친 후
고요한 밤의 안식 속에 있다.

행복의 파랑새는
지금 우리들 마음속에 있다

지금 살아 있음을 감사하는
작고 소박한 믿음 안에 있다.

* 정연복(鄭然福): 1957년 서울 출생. pkom54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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