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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생각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아름다운 나라' 외
날짜
:
2015년 03월 13일 (금) 0:14:39 오전
조회
:
2255
<나를 생각하는 시 모음> 정연복의 '아름다운 나라' 외
+ 아름다운 나라
꽃 피고
새가 노래하는 나라
꽃 지고
새가 우는 나라.
밝은 태양이 떠오르고
희망이 용솟음치는 나라
연분홍 노을이 지고
어둠의 커튼이 내리는 나라.
기쁨 뒤에 슬픔
그 슬픔 너머 기쁨이 찾아오는
이 아름다운 나라는
멀리 있지 않다
내 안에
지금 나의 가슴속에 있다.
+ 나를 위한 시
남들보다 뛰어난
사람이 될 필요는 없다
남들보다 앞서 가려고
서두를 까닭도 없다.
온 우주를 통틀어
유일무이한 나의 존재인데
쓸데없는 경쟁과 다툼에
빠져들면 안 된다.
나를 타인과 견주어
교만이나 비굴함에 빠지지 말고
오직 나의 나다움을
이루어 가는 일에 열중하자.
들꽃이 자기다운 모습으로
자연의 한 빛나는 보석이듯이
나는 그냥 나다움으로
세상의 한줄기 빛이 되자.
+ 나
온 세상에
태양은 하나뿐입니다
그 태양이 있어
온 누리가 환히 밝습니다.
온 세상에
'나'라는 존재는 하나뿐입니다
나는 태양처럼
유일무이하고 소중한 존재입니다.
비록 나는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 중의 하나일 뿐이지만
나만이 할 수 있는
창조적인 일과 생각이 있습니다.
짧은 한 생 살아가는 동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할 수는 없겠지만
오직 나만이 할 수 있는
아름답고 뜻 있는 사랑이 있습니다.
나는 이런 나를 좋아하고
또 많이 사랑해 줄 것입니다
그러면 나는 나날이
더욱 나답게 성장하고 발전하면서
세상을 위한 좋고 보람된 일들도
더 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섬
끝없이 너른 바다에
점점이 있어
어쩐지 쓸쓸하거나
고즈넉해 보이기도 하는
섬이 내 안에도 있다는 걸
문득문득 깨닫는다.
내가 아니고서는
세상 아무도 모르는 섬
내가 찾아주지 않으면
인적 없는 무인도
하지만 내가 찾아주면
온 가슴으로 맞아주는 섬.
이따금 내 안의 섬에 들면
참 편안하다
고요한 외로움 너머
내적 평화의 파도가 밀려온다.
+ 하늘과 나
하늘에 한 점
구름이 흘러간다
구름은 모양이
시시각각 변화한다
하늘이 주인이요
구름은 지나가는 객이다
그런데도 하늘은
구름을 어떻게 하지 못한다.
내 안에
마음이 있다
마음은 맑았다 흐렸다
오락가락 한다
내가 주인이요
마음은 스치는 객이다
하지만 나도
마음을 어찌하지 못한다.
+ 개와 나
개가 전봇대에다
오줌을 갈기고 있다
급하긴
몹시 급했나 보다
그런데도 한쪽 다리를 척 들고
체면치레는 다한다.
나도 이따금 전봇대에
오줌을 갈길 때 있다
쳐다보는 사람이 없는지
주위를 두리번거리면서.
세상을 살아가다가
문득문득
나랑 개는 비슷한 데가 있다는
생각이 종종 든다.
+ 내 안의 나
두 눈을 고요히 감으면
떠오르는 얼굴
내 안에 또 하나의
내가 있습니다.
내 안의 나와 가끔
만나 이야기를 나누기도 하지만
내 안의 내가
무척 낯설 때가 많습니다.
내 안의 내가
이따금 멋져 보일 때도 있지만
내 안의 내 모습이
부끄러워 등돌릴 때가 더 많습니다.
왠지 수척해 보이고
쓸쓸한 표정을 짓고 있는
내 안의 내가
가엾고 안쓰러울 때도 많습니다.
가족을 사랑하고
또 벗과 이웃을 사랑해야 하듯이
내 안의 나에게도
따뜻한 사랑을 주고 싶습니다.
언제 어디에서나 나와 함께 있어
나의 모든 것을 알고 있는
내 안의 나와
친하게 지내면 참 좋겠습니다.
+ '나다움'을 위한 기도
남보다 많이 가졌음을
기뻐하지 말게 하소서
남보다 적게 가졌음을
슬퍼하지 말게 하소서
남보다 높이 올라갔음을
자랑하지 말게 하소서
남보다 낮은 곳에 있음을
불평하지 말게 하소서.
남과 비교되는
상대적인 나의 모습이 아니라
나만이 가질 수 있는
절대적인 나의 참된 모습으로
이 땅 위에서의 여행
마치는 그 날까지
뽐내는 교만함도 없이
움츠려드는 비굴함도 없이
하루하루 평온한 맘으로
살아가게 하소서.
* 정연복(鄭然福): 1957년 서울 출생.
pkom54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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