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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과 인생 시 모음> 정연복의 '꽃의 양면' 외
날짜
:
2015년 04월 01일 (수) 1:59:28 오전
조회
:
2104
<꽃과 인생 시 모음> 정연복의 '꽃의 양면' 외
+ 꽃의 양면
미풍에 흔들리는
꽃
참 가볍습니다
묵묵히 지는
꽃
참 무겁습니다.
꽃의 양면을 보며
인생의 지혜를 배웁니다
때로 가볍게
때로 무겁게
가뿐가뿐하되
경박하지 않게
꽃같이 살아야겠다고
다짐해 봅니다.
+ 꽃 피면 꽃 지고
꽃 피면 꽃 지고
해 뜨면 해 지네
꽃은 한철
인생도 한순간
피고 지는 꽃 따라
나의 인생도 피고 지네
덧없는 꽃이여
짧은 인생이여
그래도 아름다워라
더없이 소중하여라
+ 꽃 가슴
머리는 좀 느리게 돌아도
살아가는 데 괜찮다
지식의 탑이 높지 않아도
사랑하는 데 문제없다
얼굴이 꽃같이 안 예뻐도
사랑 받는 일에서 멀지 않다.
아름다운 것을 보면
가만가만 감동할 줄 알고
슬픈 모습을 보면
덩달아 눈물이 핑 도는
활짝 열려 있고
착한 가슴 하나만 있으면
사랑할 것 진실로 사랑하고
부족하지 않은 사랑을 받으면서
한세상 기쁘고 감사하며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다.
꽃처럼 맑고 밝은
가슴 하나만 있으면!
+ 장미의 생
장미가 붉게 타고 있다
온몸 시뻘건 불덩이
시원한 바람도
그 불을 끌 수 없다.
질 때는 지더라도
지금은 살아 있는 목숨
티끌도 남김없이
활활 태우는
한철
뜨거운 생이다.
질 때를 지레 두려워 않고
당당히 거침없이
완전 연소로 향하는
저 불꽃의 생을 훔쳐보며
나도 모르게 눈물난다
많이 부끄럽다.
+ 꽃들 앞에서
봄이 왔나 싶더니
어느새 온 사방이 꽃 천지다
꽃들 앞에서
나는 나에게 묻는다
너는 개나리처럼
명랑한 마음으로 살아가고 있는가?
너는 벚꽃처럼
말없이 작고 예쁜 것의 소중함을 아는가?
너는 진달래처럼
불타는 연정(戀情) 하나 마음속에 품었는가?
너는 목련처럼
순수한 생명의 빛으로 물들어 가고 있는가?
+ 꽃 병원
꽃을 찾아가
그 앞에 고요히 서면
웬만한 마음의 병은
금방 낫는다.
내 마음속 있는 그대로
다 솔직히 보여주고
잠깐 동안만
꽃의 말에 귀기울이면
참 신기하게도
상했던 마음이 치유된다.
삶의 의욕 상실도
외로움도 슬픔도
갖가지 걱정 근심도
미움도 불평불만도
한순간에 눈 녹듯 사라지고
마음이 편안해진다.
돈이 없어도
바빠서 병원 갈 시간이 없어도
세상의 길을 걷다가
아무 데서나 잠시 들르면 되는
참 좋은 병원
꽃 병원!
+ 꽃과 나
꽃 지는 것을
덧없다 말하지 말자
꽃이 떠난 곳은
새 생명이 움트는 곳
꽃 진 그 자리에
열매 돋으니
지는 꽃 앞에서
슬픈 눈물 흘리지 말자.
꽃은 죽어
열매를 남기는데
나는 죽어서
무엇을 남길 것인가
꽃 떠난 자리에는
새 생명이 움트는데
나 떠난 자리에는
무엇이 남을까.
* 정연복(鄭然福): 1957년 서울 출생.
pkom54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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