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마음도 그 어둠에 사로 잡혀 옷걸이 위의 빨래처럼 축축해지고 쓰라린 눈물만이 뚝뚝 떨어진다.
어떻게 해야 하나 우물쭈물하는 사이에 벌써 시간은 저만치 도망쳐 나를 바라보며 비웃음만 흘리고 있다. 길잃은 아이처럼 털썩 주저앉아 엉엉 울고만 싶다..
제 마음속의 허무한 삶을 조금이나마 끄적거려 보았습니다..
늦은 밤 가슴속이 뻥 뚫려 시리고 시린 이 순간 사람들의 위로보다도 글로 인해 더 큰 위로를 받을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고 기쁩니다. 희망의 환한 빛속에서 살아가는 행복한 삶에 내가 있기를.. 희망의 이름으로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