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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 시 모음> 정연복의 '희망의 출처' 외

     날짜 : 2015년 05월 12일 (화) 10:37:22 오전     조회 : 3483      

<희망 시 모음> 정연복의 '희망의 출처' 외  

+ 희망의 출처

희망은 하늘에서
오는 게 아니다

희망은 바닥으로부터
눈물겹게 온다

언 땅을 뚫고
기어코 피어나는 민들레같이.

절망이 깊어져서
마침내 바닥을 쳤을 때

그래서 절망이
더 이상 절망이 아니라는 걸

문득 깨닫는 순간에
희망의 빛이 비쳐온다.


+ 희망

어둠이 깊어
앞이 보이지 않는다

칠흑 암흑이다
절망이다.

어둠이 깊어 깊어져
더 이상 깊어질 수 없다

어둠의 끝이다
희망이다.

영영 가버린 줄 알았던
새 아침

어둠 너머 자박자박
걸어오고 있다.


+ 초록 희망

너만 있으면
너만 내 곁에 있으면

안심이야
절망하지 않을래.

산들바람에 춤추는
초록 이파리

비바람 앞에서도 의연한
초록 풀 하나만 있어도

절망은 너무 일러
희망이 아직 남아 있는 거야.

저기 초록 들판
끝없이 펼쳐져 있으니

절망은 없어
오직 희망만이 있는 거야.


+ 파란 가을하늘 아래서

티없이 맑은
파란 가을하늘 아래서

살아가는 게 힘들다고
한숨 쉬지 말자

흰 구름 흘러가는
파란 가을하늘 아래서

속상한 일 너무 많다고
눈물 보이지 말자.

살아 있다는 것은
아직 희망이 남아 있다는 것

삶의 시련과 괴로움은
언젠가는 사라지고 없는 것

눈이 부시도록
파란 가을아래 아래서

자꾸만 약한 모습 보이는 건
부끄러운 일이다.


+ 처음에는

저 우람한 나무도
처음에는 한 알의 씨앗이었겠지

저 넓은 바다도
처음에는 작은 옹달샘이었겠지

저 광활한 백사장도
처음에는 작은 모래톱이었겠지

저 너른 논밭도
처음에는 좁은 텃밭이었겠지.

아직은 나
작고 볼품없는 존재이지만

기죽지 말자
부끄러워하지 말자  

생의 날갯짓
결코 멈추지 말고

하루하루 조금씩
자라만 가자.


+ 꽃잎의 말씀

얘야,
세상살이가 만만치 않지?

그래도 마음을 굳게 먹고
힘차게 즐겁게 살렴.

가냘픈 몸을 가진 나도
한철 웃으며 살다 가는데

나보다 더 강한 몸을 가진 너는
더 잘해낼 수 있을 거야.

슬픔이든 불행이든
안으로 가만히 삭이다보면

환한 기쁨과 웃음의 꽃 한 송이
눈부시게 피어날 거야.

나처럼!

* 정연복(鄭然福): 1957년 서울 출생. pkom5453@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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