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은 미래에 사는 것
현재는 슬픈 것
모든 것은 순간적인 것, 지나가는 것이니
그리고 지나가는 것은 훗날 소중하게 되리니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설움의 날을 참고 견디면
기쁨의 날이 오고야 말리니
(A. 푸쉬킨·러시아 시인, 1799-1837)
+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인생은 한 권의 책과 같다.
어리석은 이는 그것을 마구 넘겨 버리지만 .
현명한 이는 열심히 읽는다
인생은 단 한번만 읽을 수 있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다.
(상 파울)
+ 인생은 바둑판 무늬
사랑이 햇빛이면
미움은 그늘이다.
인생은 햇빛과 그늘로 짜여진
바둑판 무늬이다
(롱펠로우·미국 시인, 1807-1882)
+ 인생
인생은 짧고,
당신의 아이들이나 친구들
그리고 사랑하는 사람들이
내일도 당신 곁에 남아 있을지는
아무도 모른다.
인생은 너무 짧다.
그래서 나는 아이들을 볼 때마다
최대한 그들의 모습을 즐기고,
시간 있을 때마다
사랑하는 사람, 나의 가족,
친구들의 존재를 즐긴다.
(돈 미겔 루이스·멕시코 태생의 작가)
+ 인생의 선물
나는 가시나무가 없는 길을 찾지 않는다
슬픔이 사라지라고 요구하지 않는다
해가 비치는 날만 찾지도 않는다
여름 바다에 가기를 원하지도 않는다
햇빛 비치는 영원한 낮만으로는
대지의 초록은 시들고 만다
눈물이 없으면 세월 속에
마음은 희망의 봉우리를 닫는다
인생의 어떤 곳이라도
정신을 차려 갈고 일군다면
풍요한 수확을 가져다주는 것이
손이 미치는 곳에 많이 있다
(사무엘 울만·유대교 랍비이며 시인)
+ 인생의 희망은
언제나 인생은 평화와 행복으로만
살아갈 수는 없다.
괴로움이 필요하다.
그리고 노력이 필요하고,
투쟁이 필요하다.
괴로움을 두려워하지 말고
슬퍼하지도 말라.
참고 견디어 나가는 것이 인생이다.
인생의 희망은 늘 괴로운 언덕길
너머에 기다리고 있다.
(베르레느)
+ 인생
인생은, 정말, 현자들 말처럼
어두운 꿈은 아니랍니다
때로 아침에 조금 내린 비가
화창한 날을 예고하거든요
어떤 때는 어두운 구름이 끼지만
다 금방 지나간답니다
소나기가 와서 장미가 핀다면
소나기 내리는 걸 왜 슬퍼하죠?
재빠르게, 그리고 즐겁게
인생의 밝은 시간은 가버리죠
고마운 맘으로 명랑하게
달아나는 그 시간을 즐기세요
가끔 죽음이 끼여들어
제일 좋은 이를 데려간다 한들 어때요?
슬픔이 승리하여
희망을 짓누르는 것 같으면 또 어때요?
그래도 희망은 쓰러져도 꺾이지 않고
다시 탄력 있게 일어서거든요
그 금빛 날개는 여전히 활기차
힘있게 우리를 잘 버텨주죠
씩씩하게, 그리고 두려움 없이
시련의 날을 견뎌내 줘요
영광스럽게, 그리고 늠름하게
용기는 절망을 이겨낼 수 있을 거예요.
(샬롯 브론테·영국 시인, 1816-1855)
+ 내 인생의 여섯 가지 신조
나는 지식보다 상상력이 더 중요함을 믿는다.
신화가 역사보다 더 많은 의미를 담고 있음을 나는 믿는다.
꿈이 현실보다 더 강력하며,
희망이 항상 어려움을 극복해 준다고 믿는다.
그리고 슬픔의 유일한 치료제는 웃음이며,
사랑이 죽음보다 더 강하다는 걸 나는 믿는다.
이것이 내 인생의 여섯 가지 신조이다.
(로버트 풀검·미국 작가, 1937-)
+ 인생은 매혹적인 것
이번 생일로 내 나이는 93세가 되었다.
그 나이는 물론 결코 젊은 나이가 아니다.
하지만 나이는 상대적인 문제다.
일에 열중하며
세상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살아간다면,
사람들의 나이가 반드시
늙어 가는 것만을 뜻하지 않음을 알게 될 것이다.
나는 비록 93세지만 사물에 대하여
전보다 더욱 흥미를 느끼기에,
나에게 인생은 더욱 매혹적인 것이 되었다
(파블로 카잘스·20세기 첼로의 거장)
+ 웃음은 인생의 약이다
아름다운 옷보다는
웃는 얼굴이 훨씬 인상적이다.
기분 나쁜 일이 있더라도
웃음으로 넘겨라.
찡그린 얼굴을
펴기만 하는 것으로도
마음도 따라서 펴지는 법이다.
웃음은 가장 좋은 화장이고
건강법이다.
웃음은 인생의 약이다.
(알랭·프랑스 사상가)
+ 7년 단위로 본 인생
어린애는 젖니를 기르다
7살이 되면 모든 치아를 가네.
14살이 되면 신은 성장의 표시를
그의 몸에 드러내게 하네.
셋째 7년 동안은 팔다리가 굵어지고 턱수염이 나고
피부에선 성년의 티가 나네.
넷째 7년 동안 사람은 힘이 절정에 달하고
자신의 탁월성을 한껏 드러낼 일을 찾네.
시간이 지나 다섯째 7년이 되면
사람은 결혼과 장차 대를 이을 자식을 생각하네.
여섯째가 되면 사람의 정신은 충분히 원숙하여
불가능한 일을 시도하지 않네.
일곱 째 여덟 째 14년 동안 사람은
지혜와 말솜씨가 절정에 이르네.
아홉째 동안도 아직 많은 일을 할 수 있지만
말과 생각은 훨씬 무디어지네.
죽음이 올 때 지나간 70년을 모두 헤아려보면
죽음은 그리 빨리 오는 것은 아니네.
(솔론·그리스 시인이며 정치가, 기원전 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