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
밑에 아리니랑 눈망울 누나가 언급했듯이
3월 6일에 셋이 모여 즐겁게 놀았습니다.
다른 회원분들도 보고 싶군요.
가장 최근에 있었떤 정모가 12월 19일이었나요.
꼬박 4개월 되었네요.
석풍이는 대치동에 있다더니 다시 부산으로 갔는지..
대상이는 공부 잘 하고 있는지
유리카도 유학간다고 했던 것 같은데..
차차는 내가 고기 사준다해놓고 시간만 자꾸 흐르네? ㅋㅋ
윈드형도 잘 지내는 것 같구요
사는 게 늘 그렇듯 평일에는 따사로운 햇살을 즐길 여유......따위
생각도 못할 만큼 뒤끝있는 겨울의 농성 및 시위 앞에서 아직도 개나리, 벚꽃은
아무런 힘도 못 쓰나보네요, 벌써 3월에만 두 번 눈이 내렸었죠?
제가 햇살을 찾는 이유는 뭐, 다른 이유 없이
외투하나 걸치지 않고 햇살이 내리쬐는 잔디밭 또는 벤치 그 어느 곳이든
여유롭게 음악을 듣거나 책을 읽거나 도시락을 까먹는다든가
하는 일상의 한량놀이를 즐기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렇지 않고서는 정신건강에 너무 큰 타격만 쌓일 것 같아서죠.
따뜻한 봄날이, 마침내 아기다리고기다리던 와중에 우리 앞에 당도한다면
소풍이나 떠나서 사는 얘기나 좀 나눠봅시다.
좋은 책을 추천을 하든, 주식정보를 공유를 하든, 뭘하든 말입니다.
아..지금 업무시간이라 길게 못 쓰겠군요.
아, 가기 전에 창작시 하나 올려놓고 갑니다.
그럼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