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움 가득한 2003년도 이젠 보낼때가 와버렸네요.
아직까지도 2003이라는 숫자에 익숙해지지 않은듯 싶은데..
벌써 "안녕-" 이라는 끝인사를 건네어야 하다니...
음..<끝>은 늘상 <시작>과 교차 하네요.
주어진 시간이 얼마 남지 않은 2003년...
섭섭하지만 그 누구도 붙잡을 수 없는 녀석이죠?..
마지막이라는 게.. 이토록 마음 한구퉁이를 움켜지게 하고는 잊혀진 기억을..
추억을 더듬게 만드네요.^ㅡ^
다들 좋은 추억들이 가득한가요?
으음.. 혹시 좋지 않는 녀석들이 머리속을 파헤치고 있지나 않은지요?...
유독 아픔이 많은 한 해 였다면, 조금은 마음의 무게를 줄이고..훌훌 털어버리고 새롭게 다가온 2004년을 맞이하세요.
그리고,
좋은 추억들이 가득하셨다면, 뭐 빠진건 없는지..
주위를 잘 둘러보고, 자신이 가진 조금의 따뜻함을 풀어주고.. 보낼 수 있는..
맞이할 수 있는 훈훈함,넉넉함을 보여주세요.
전 오늘 "시간을 아껴라" 는 말을 다시한번 들었답니다.
이말..모두들 낯설다고 하진 않겠지요?
우리 모두 노력하지구요~!
오락가락하는 하늘아래서.. 우리 같이 흔들리지 말아요.
두리뭉실...해서는 날씨따라 휙.휙. 바뀌는 일이 없도록!!(아마도 제 얘기일거에요^^;)
음..오늘 밤은 되돌아보며 반성이라도 하라는 뜻인지 혼자보내게 되었어요.
^ㅡ^; 가족들이 저만 두고 할머니댁에 가버렸거든요.
뒤늦게야 오고 싶으면 오라고는 연락이왔는데, 괜히 날씨탓으로 돌리고는 가지 않겠다고 해버렸답니다.^^;
뭐, 이것도 나름대로 괜찮을 듯 싶네요.
여러분~ 모두들 잘 지내고 있는거겠죠??
내년에도 아무탈 없이 잘 지내시고, 행복이 가득한 날들이 되길 바래요^ㅡ^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