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에게나 삶이란 영화같은가 봅니다..
머릿속을 정신없이 떠돌아 헤매던 내 수없는 의식들이
이제는 어딘가에 안주하고 싶다고 아우성들입니다..
내가 해줄 수 있는 일이라곤 그저 하이얀 지면에 그네들을
자리잡게 해주는게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내 모든 상처와 아픔들을 하이얀 종이는 바다가 되어 받아줄듯 합니다..
하이얀 바다위에 처음으로 배를 띄우자니 막막함과 두려움이 앞서서
이곳에서 타인의 항해를 슬쩍 엿보고자 합니다..
이곳이 내 앞으로의 항해에 지치지 않는 나침반이 되어 줄꺼라 믿습니다..
구름 한점 없는 청아한 하늘이 오늘은 참 누군가에게 첫인사를 하기에
좋은 날씨 인듯 합니다..
반갑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