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秋夕)... 한자 그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이라죠...ㅡㅡ;
저는 추석날 아침에 늦잠 자느라 절도 못했답니다...ㅠㅠ;;;
(우쒸... 올해 생각농사는 망쳤다... 절 안해서 엄마아빠 엄청 싸웠나?)
그날 저녁엔 저희 엄마가 많이 화가 났어요.
작은아버지네는 외가인 용인으로 오후에 떠났는데... 우리 가족은 가지 못했거든요. 게다가 할머니께서 작은아버지께 길막힐라 빨리 가라고 했는데, 우리 엄마에겐 한번도 그런 적이 없다고 하더군요. 할머니가 많이 원망스러웠습니다.
지금 우리집은 냉전입니다. 언제 깨질지 몰라요.
그래도 그날 추석 보름달이 떠서 소원을 빌었답니다. 아마 10가지는 넘었을 거에요. 그런데 보름달이 약간 찌그러져 있더군요. (이래서 음력은...) 과연 소원을 들어주실 수 있을지...
가장 첫번째 소원은 역시... 시험잘보게 해달라는 거죠. 아아.. 이번 시험은 정말 망칠 것 같다는 기분이 듭니다.
추석 잘들 보내셨죠? 이젠 일상으로 돌아갈 시간이에요. 명절 후유증 조심하시구요~(너나 조심해 임마!)
P.S. : 문,사 5주년 축하드립니다.(9월 1일인데 좀 늦은 것 같네요. 그래도 축하드립니다~)
@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