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식.
남들은 휴식을 꿀맛이라고 한다.
나한테는 꿀맛이 아닌 약맛이었던 것 같다.
전 요즘에 침을 맞으러 다니고 있습니다. '퉤' 이 침 말구요 '콕' 이 침 말이죠.
목 근육이 뭉쳐서 파스를 붙였는데 낫지를 않는 거에요. 그래서 한약방에 가서 침을 맞게 됐지요. 그래서 침을 맞으려는데 한의사 선생님께서 하시는 말씀.
"목이 많이 안좋네."
순간 충격... 시험공부 새벽 2시까지밖에 안했는데..ㅡㅡ;;;
다른 애들은 밤까지 샌다는데 얼마나 했다고 목이 안좋아질까?
오늘 3일째 침을 맞았습니다. 다리도 나빠져서 다리에도 침을 맞고 있습니다. 건강해질려고 맞는 침이지만 '퉤' 이 침만큼 기분이 나쁜 이유는 뭘까요?
휴식... 학교를 다니면서 휴식이라고 하면 좀 이상하지만 어쨌든 저에겐 휴식이었습니다. 휴식을 하기 전에 읽은 책이 있으니 '연금술사'죠.
화제의 책인만큼 많이 망설였습니다. 유명한 책일수록 망설이는 게 제 성격이라... 어쨌든 책들은 제 생각을 이리 놨다 저리 놨다 하는 것 같습니다. '연금술사'라는 책은 아예 생각쟁이의 혼을 빼앗아버렸죠. 보물을 향한 산티아고의 여행. 연금술사. 읽어보셨죠?
아.. 목이 아프군요. 이만 줄여야겠습니다.
문,사... 목 낫으면 다시 돌아온다~~
형님들, 누님들 또 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