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시절 교실에 들어가면 칠판 위에
반드시 두개의 액자가 걸려있었다.
♥하나는 교훈이고 나머지 하나는 급훈.
교훈이야 개교때부터 정해진 만큼
어느 교실이나 똑같은 내용이지만,
급훈은 대부분 담임 선생님이 학생들에게
가장 강조하고자 하는 내용인 만큼
그 문구는 그야말로 천차만별이다.
♥어느 여자고등학교에 걸린 급훈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십분 더 공부하면 남편의 직업이 바뀐다.
' 먼저 인생을 경험하고 있는 담임선생님이
공부를 열심히 해야하는 가장 솔직하고
절실한 이유를 급훈으로 토해낸 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