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입학 이래 12 년간의 학업 성적을
종합 평가하는 대학 수능일이
17일로 다가왔네요.
수험생들은 그동안 여름철
무더위 속에서 모기에게 뜯기는 것도
잊을 만큼 수능 준비에 매진해 왔고
졸린 눈을 부벼가며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역량을 다해왔습니다.
또한, 고3 수능생 자녀를 두신 울님들도
수험생 못지않게 수고가 많으셨습니다.
이렇게 온 가족이 최선을
다해왔으므로 이제는 결과가
어떻게 되든 여한이 없지만,
부디 그동안의 노력과 정성이
결실을 맺어 아름다운 웃음꽃으로
활짝 피어나길 두손 모아
기도드립니다.
15~16일 이틀간은 모두가 안정과
충분한 휴식을 취하셔서
그동안에 갈고닦은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되도록 하세요!
특히, 17일 수능 당일 날, 학부모님께서는
교통 장애가 있음을 감안 일찍 가셔서
차 안에서 함께 있다가 입장 시간이
되었을 때 수능 자녀를 수험장에
들여보내신 뒤에는 정문 앞에서 또는 차 안에서
서성이면 수험생을 불안하게 합니다.
하오니 각자가 갖고 계신
신앙의 터전(절, 성당, 교회 등)에
가셔서 시험이 종료되는 시간까지
기도하는 것도 잊지 마시구요.
그리고, 이렇게 할 것이라는 사실을
수험생에게 미리 주지시키시면
수험생이 더욱 안정감과 자신감을 갖고
시험에 임할 수 있을 것입니다.
또 점심을 준비해가야 하는데요.
김밥은 쉽게 구입할 수 있지만 졸리게 할
우려가 있다고 알려져 있으니 삼가시고요.
약간 손이 더 가더라도
도시락과 식수를 준비해 주세요!
수험생 가족 여러분! 모쪼록 최선의 성적 거두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