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3이라 1년 쉬고 와서 지금은 자유게시판에 가끔씩 글올리는 기마노루 입니다.
아무리 시간이 지났다지만... 솔직히 (이곳) 많이 썰렁 해졌어요.
읽으시는 분은 그래도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긴한데 쓰시는 분이 별로 안 계시네요.
그나저나 1년 동안 비문명공간인 기숙사를 나와서 문화를 즐기려고 인터넷을 서핑하는데 채팅을 하려니 버디도 많이 썰렁해졌고 다모임을 하자니 그 또한 마찬가지고... 다모임은 싸이라는데가 생겨서 그런다는...(최근에야 알았음) 근데 버디는 왜 그런지...
제 기숙사 친구는 버스카드(광주도 올해 11월에 만들어졌어요) 살려고 동사무소에 갔다고 하더라구요.
기숙사 한번 들어갔다 나오면 모두 그렇게 돼버리는건지...
어제는 할일이 없어서 티비를 켰는데 드라마를 해주고 있더라구요.
12월의 열대야라고...요즘 러브하우스 인 하버드 던가? 그것이 재밌다는데 제 취향과는 좀 멀더라구요.
원래 드라마 잘 안 보는 편인데 여러가지 요소들이 흥미롭더라구요.
주인공이 뇌종양 때문에 3개월 밖에 못 산다는데 죽음의 벼랑 끝에선 인간의 처절함을 정말 잘 묘사 했더군요.
또 저 개인적으로 엄정화님을 매우 좋아했었는데 이번에는 저의 이상형의 배역을 맡아서 더욱 좋아하고 있습니다. 물론 연기도 잘 하구요.
오늘은 일주일만에 학교에서 수업을 들었는데...죽겄더라구요. 선생님이 더 의욕이 넘쳐서 세시간을 풀로 돌리는데...잠와 죽을뻔 했어요.
또 어제부터 태권도 다니고 있는데 오랜만에 몸을 심하게 움직여서 그런지 어제오늘 두번 쥐나 버리고 오늘은 발가락까지 삐어 버렸어요. 아파 죽겠음,..
이정도면 만족 할만란 잡글인가...
아, 그리고 여기 조금 둘러보니까 각 란들마다 쓰고 계시는 분이 다르더라구요.
저는 여기 자유게시판을 매번 이용하는데 여기에서 못보신 분들을 다른 쪽에 가면은 볼수 있더군요...역시 처음이 중요한건가...
아무튼 이만 쓸게요(맞는 말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