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뒤양옆 꽉꽉 틀어막힌 학교에서 이렇게나마 간간히 숨통 트일 시간이 있다니
이 얼마나 하늘에(신이시여) 감사할 일인지.
어제보다 기온이 더 떨어져서 아침에 나올 때 이가 딱딱 부딪히더군요.
신문을 보니 동남아 쪽에서 진도 8.9 이상의 강진이 나는 바람에 만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죽거나 다쳤다고 하는데... 어째 오늘 겨울 바람이 여간 매섭지 않더라니요.
우리나라에서도 여러가지 구호물자나 지원병을 보내서 도와주었으면 해요.
언제 우리나라에서도 그런 강진이 일어날 지 모르잖아요.
내일 방학식을 해요! 방학식일로부터 딱 7일간만 학교에 나오지 않고, 그담부터
다시 학교에 나와야 해요ㅠ 대신 원래 끝나던 시간보다 다섯시간 가량 일찍 끝내주지만..
그래도 암울하네요ㅠ 중학교 때만 해도 주체할 수 없는 시간에 몸둘바를 몰랐는데
이젠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가서 어쩔 줄을 모르겠어요.
제가 요새 성적이 떨어졌거든요.
어머니께서 수시로 눈에 퍼런 빛을 번쩍번쩍 켜시니 매일매일 불안해 죽겠답니다ㅠ
오늘도 베푸시고 행복 받는 하루 보내세요
![:D](http://feelstory.com/images/emoticon//msn/teeth_smile.gif)