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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성장하고 찾아뵙겠습니다^^
날짜 : 2005년 09월 01일 (목) 4:57:29 오후
조회 : 1175
문사에 다시 열을 올리리라 생각했던 것이 몇달 되지도 않아 다시 떠나게
되었습니다. 보다 많은 것을 보고, 읽고, 쓰기 위해 가까운 것들을 하나 둘
서랍 속에 정리해야 되는 시간이 온 것 같습니다.
살다보면 미적지근한 것이 발목을 잡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문사활동은 제
대로 하지도 않으면서 '문사에 한 번 쯤 들어가봐야 하는거 아닌가?' 라는
생각 때문에 자주 컴퓨터를 켜게 됩니다. 물론 컴퓨터에도 글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만 아직 꿈을 이루기 위해서는 많은 책을 섭렵해야 하기에 컴퓨터
는 글쓸 때를 제외하고 켜지 않기로 했습니다.
언젠가 좋은 소식을 가지고 찾아뵐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그 때가 군대 갔다 온 후인지 러시아 여행을 다녀온 후 인지는 잘 모르겠지
만 문사는 맘 한 켠의 추억으로 남겨둬서 행복할 때 잊지 않고 찾아오겠습
니다.
그간 써놓은 글들은 자잘한 종이조각 위에 아무렇게나 써놓은 잡문이기에
지워갑니다. 그동안 자잘한 말로 문사의 詩人을 했음이 마음 속에 간절히
뉘우쳐지며 새겨질 때에 저의 진짜 시로 찾아뵙겠습니다^^
2005. 9월 첫째날, 詩溫 쓰고 감.
말하지 마라. 네 입은 작다.
- 이누이트 격언
09.01
작가방에 글이랑 시가 다 지워졌네요;;
많이 서운합니다.
맨날 떠난다고 말을 하는,
시온님은 참 알 수 없는 사람입니다.
항상 아쉽네요.
자작시집 보내주신다고 약속한 것은 꼭 지키시길...
기다릴겁니다.
항상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