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가 죽었다.
나이가 들어서도 어울리지 않는
사기, 뒤치기, 까불거림...
동심을 잃지 않은 소년같은 모습을
간직했던 그였다.
그가 악역을 했다지만 난 그가 좋았다.
닮은 점도 많았고...
바보같이 먼저 가버렸지만
우리에게 쓸쓸함을 남기고 먼저
가버렸지만...
어디선가 또 혼자 무슨 말썽을
부릴지 의미심장한 웃음을 지을
그를 다시금 기대해본다.
에디. 넌 나에게 있어선
최고의 레슬러였다. 정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