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관심도 가져줬고,
[나중엔 우리끼리만의 축제가 될 듯 한 분위기였지만]
어느정도 크게 일을 벌였다고 생각했던 칼스파 모임.
당신들의 참여도도 그렇고,
이상한 분위기로 흘러 버린 이번 모임을 다시 잡을 필요가 있겠다 싶었어.
쓸데 없는 문구로 오해를 사게 만든 점에 대해 미안하고,
갑작스럽게 일방적으로 모임을 취소해버려 미안하군.
혹시라도 나올 예정이였던 문사식구들..
미안하게 됐어.
하지만 이런 분위기 속에서 만난다는건
그다지 좋은 결과를 가져 오지 못하리란 생각에서
[물론 결과를 생각하고 모임을 만든건 아니지만]
Whatever.
자칭 주최자로, 뻔뻔함을 무장하고 나타나려 했으나
갑작스럽게 일이 꼬이는 바람에 취소란 얘기야.
당신들이 이렇게 나온다면... 알겠어.
칼스녀석이 부담감을 팍팍 심어주는 바람에 많은 질타를 받을 생각하고 있어.
어찌됐든 취소야.
딴소리마.
전쟁을 준비해야겠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