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동안 두문불출했던 파랑 인사올립니다.(__)
정말 오랜만에 들어와보네요^^ 항상 바쁘게...는 아니고 뭔가에 쫒기듯 살다 보니
사춘기 시절동안 함께해온 문사를 잊고 지냈습니다.
가입일자를 보니 2001년 11월이더군요~ 벌써 10년이 넘었네요^^
중학생 때 나 시 잘쓴다고 자랑하고 싶어서, 시 더 잘쓰고 싶어서 가입하고
새벽 1~2시까지 어머니 아버지 핀잔 들어가면서 글올리고 채팅하고 웃고 울고....^^
시집, 소설책 작품성 있는것 찾아가며 읽고...학교 선생님과 상담하면 장래희망을 시인이라고 말하고...
와.................^^
아직 그래도 나름! 어린 나이(27살)입니다만^^;
어쩜...그렇게 지냈던 날들이 이렇게 아득하고 아름답게 보일수가 있는건지 신기하네요ㅋㅋ
지금은 책도 잘 안읽고-_-
글도 잘 안쓰고
그냥...사는~ 평범한 직장인이 되었네요...^^
문사는 세월이 지났어도 이불속같은 포근함이 있고
지난날 문사를 들어올때마다 느꼈던 미묘한 설렘을 여전히 느끼게 합니다.
프리형님~
죄송합니다...예전에 정확히 어떻게 호칭했는지도 기억이 나지 않네요^^;
프리형님, 프리아저씨, 주인아저씨, 운영자님....
아마 프리형님이라고 했던 것......같습니다~(죄송합니다 기억력이 이 모양이라ㅠ)
아직도 문.사 운영해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잘 쉬다 갑니다~!
그리고~ 지나가다, 로그인 안하고 눈팅하다 제 이름 보고 혹여~ 반갑다!! 싶으신 분들
댓글 한번만 달고 가세요~^^
그럼 안녕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