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사를 처음 알게 된 후부터
매일매일 문.사를 들락거려야 직성이 풀리던 때부터
조금씩 마음의 흔적들이 쌓여서 내 마음 들춰보러 올 때부터
정모를 하고 난 후 더욱 애틋해진 가족님들 궁금해 할 때부터
그 언제부터
요시코는 작은 꿈 하나 꿨드랬죠.
인터넷, 가상의 세계에서 존재하는, 정말이지 거짓말같은 이 문.사를
내가 살아가는 나의 공간에
혹은 문.사 가족님들이 더불어 부대끼고 살아가는 현실의 세계에
옮겨다 놓겠다는 꿈.
햇살 잘 드는,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가게에
문학과 사람들이라는 간판을 내걸고
책벌레 냄새 풀풀 풍기는 오래된 책들과
갓 나와서 잉크 냄새 풀풀 풍기는 새하얀 책들을 즐비하게 진열해놓고
여기저기 앙증맞은 테이블과 푹신한 쇼파를 들여놓고
셋트는 부담스러운, 문.사가족님들이 하나씩 가져온 갖가지 잔들에
그렇게 좋을 필요없는 각종 차들과 커피를 준비하고
한 쪽 벽은 인터넷 연결한 컴퓨터 두 서너대에 문.사 열어놓고
과용한 큰 벽걸이 모니터 하단에는 계속 대화 중인 작은 챗창이 돌아가고
그리 크지 않은 아담한 가게를 가득 채운 햇살에
문.사 가족님들의 발걸음과 수다와 만남들에
작은 번개도 반갑고, 정모도 환영이고, 지나가다 들른 만남도 영광인
문학과 사람들 커뮤니티 카페!!
요시코의 작은 꿈!!
후원하기를 시작으로 이 꿈이 현실이 될 수도 있을거에요.
오늘 하루종일 이 생각만으로 얼마나 즐겁고 행복했는지 몰라요.^^
요시코는 꼭 부자가 될거에요.
문.사 카페를 열 수 있는 부자!!
아, 물론 문.사 메거진이라든가, 문.사 간행본도 있어야겠죠?
앙~어서 빨리 그 날이 오기를 바란답니다.
오늘부터 시작이라구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