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ㅡ^;근래에는 쳇창도 없다보니 회원님들가의 교류가 적어서
이름들이 많이 생경한 작가방 저 골짜기에 사는 유키랍니다^ㅡ^;;
어휴.. 날이 참 덥네요, 비가 올 듯 말듯 하면서 안오더니만
그냥 날이 개어버리네.. 뭐 어때요. 쨍쨍하고 좋네요~
학교축제가 끝나니까 왜 이렇게 레포트는 많은 것일까..
한숨을 푹 내쉬고 있답니다.
밑에 왠 서열표가 있었네요.
^ㅡ^; 그건 추억님을 대신해서 사과드리겠습니다.
사실 처음에 작가가 될 때에는 우쭐한 것도 있었고,
이름이 잘 보이니까 이 사람은 은근히 더 쳐주고, 저 사람을 차별하는
그런 행태를 저 역시 했던 적이 있습니다.
또는 누가 글을 잘 쓰고 못 쓰는 걸로 어떤 사람에겐 아부에 가까운 칭찬을 하는가 하면,
어떤 사람에게는 독설에 가까운 혹평을 하기도 했어요.
나는 그래도 된다고 생각했던 적이 있었죠.
헌데 이제는 그 모든 것을 사과드리고만 싶어요.
문학과 사람들에는 애초에 누가 선생님이고 누가 학생이라는 공식도 없고,
누가 주인이고 누가 간부이며 누가 밑의 조직원이라는 규칙도 없으니까요.
사실 요즈음은 무서워서 창작방을 못갈 정도에요^^;;
다들 정말 잘쓰시다 보니 몇개의 시를 보노라면 한동안은
부끄러워서 시도 올리지 못할 정도예요^^ 구석기님이나 하는 분들의 시를 보노라면
존경심과 질투심 두가지 감정이 막 피어오르고,
개성이 있는 글을 보노라면 이분은 어떻게 커갈것인가 하는 설렘이 피어오릅니다.
그런분들과 더욱 친해지고 싶어도
생뚱맞게 쪽지를 보내면 이상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뿐이고..
여하간 제가 하고싶은 말은 비록 사람들과 친교가 넓은 분만이
문사에 애정이 있거나 순위가 높다는 식은 옳지 않다는 겁니다.
먼저 가입했다고 결코 우월할 수도 없고
글만 남긴다고 해서 애정이 많다던가하는 식으로 측정할 수도 없다는 겁니다.
문사에 대한 애정이 있으신 분들을 그런식으로 모욕감 느끼게 하신데에는 추억님께도
정식으로 사과문을 올리시라고 권고, 아니 강권할 겁니다.
뭐.. 제목의 취지에 맞추어 다시 분위기 전환 해볼까요?
햐.. 정모 한다한다 하면서 이렇게 얼버무리다니.. =ㅁ=;;나 시간많아용~
돈 있을때 불러용~돈 없으면 막 가고싶은데 눈물 훔치면서 못 갈수도 있잖아~~
개인적으로는 술정모 뭐 그런것도 좋은데,
당일치기로 다녀올 수있는 교외도 괜찮지 않을까 해요.
아님 인사동같은 카페골목에서 이색적인 체험을 하면서 친해지는 것도 좋구요~
우리 문학과 사람들이죠? 문학의 냄새과 영혼의 향기를 느낄수있는 아름다운 경험이
있기를 저는 개인적으로 바라나니~~~
그리고 요즈음은 대학이 정말 재밌어지기 시작했어요.
학교내에 외국인과의 교류방을 만들어 놓은 곳에 자주 들락이면서
친해진 외국인친구라던지, 영어로 발표하는 수업이나
토론식 수업이랄지.. 제가 좋아하는 테마 일색이라 매일매일이 축제 기분입니다~
축제때엔 주점을 했는데, 외국인을 삐끼들이 많이 데려와서
정규테이블을 제끼고 주방뒤에 돗자리 펴놓고서 서로서로
갈고닦은 외국어 실력을 뽐내는데 술기운도 막 돌겠다 엄청 재미있었습니다.
<하필 외국인들이 아시아 문화 반이었는데, 제가 전공을 한국어로 할 <BR>예정이라니까 정말 좋아하더군요~>
월드컵이 다가온다는데..
전 그때가 시험기간이라는 말에 하늘이 무너지는줄알았어요..ㅠㅁㅠ;
흑흑흑.... 저희 동아리 사람들은 대부분 이과라서 공부도 도와줄수가 없고..
그냥 전산은 이과친구가, 글쓰는 건 제가 대리시험 치는것 빼고는..ㅋㅋㅋㅋㅋ
<중간고사 당시 둘다A+이 나오는 기염을 토했습니다~ㅋㅋ <BR>4학년들한테는 좀 미안하네요~>
요즈음은 이상과 워즈워드, 그리고 페미니즘에 꼳혔습니다.
워즈워드의 순수함과 이상의 조직적이고 쉬크한 멋, 그리고 나자신에 대한 고찰.
이게 시에 도움을 줄수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는데
전공시간에 자꾸 워즈 워드 책을 보니까는 교수님이 "너 영문과 스파이냐?"
하시더라구요;;하핫, 사실 제성향에는 워즈워드가 제일 잘맞는걸요~어쩌것어요~
햐아~잡다한 일들 말할게 너무 많은데.. 스크롤의 압박이 슬슬 저에게도 전해지고있네요~후훗~좋은하루 되세요~~~^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