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이 지워지는 악행의 반복 속.
이 글 역시 지워질지는 미지수이겠으나,
벌써 5년 이란 시간을 함께 해왔던 기억들이 그저 한 순간일 거란 생각보단
일상이라는 이름으로 내 맘속에 크게 자리를 잡은 듯 하여
글을 남기는 것이므로 지워질 시엔 정말 하나남은 추억마저 퇴색 되어버릴 듯.
2001년 9월 15일을 기점으로 이곳에 발을 들여놓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게 되었으며
욕도 많이 먹고, 싸우기도 많이 했지만 미운정도 정이라고 정이 들어버린 듯 해.
벌써 5년 이란 시간이 훌쩍 지나 나의 키도, 나의 발 사이즈도 많이 자랐지만
처음 가졌던 좋은 느낌만은 여전한 것 같아. [무슨 말인지 알지?]
자아. End for And..
끝은 또 다른 시작이라고.. 너무 아쉬워들 할 필욘 없겠지.
물론 ing가 아닌 ed로 바뀌겠지만 그렇다고 해서 기억이 지워지는 건 아니잖아.
모두들의 머리속에 추억이란 상자안에 담게 되겠지.
모두들 다시 만나게 될 그날 까지 안녕들하자구.
인연이라면 또 다시 만나게 되겠지.
End for An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