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이 홈페이지를 접한 지 약 6년쯤 되었습니다
사춘기 때부터 이곳에 있었고
제 가치관 확립에 있어선 적지 않게 관여한 곳입니다
사람들과의 대화, 그리고 지금까지 적었던 글들.
결코 잊고 싶지도 않거니와, 그 흔적이 사라지는 것을
쉽게 받아들이고 싶진 않습니다
다른 분들이 너무도 쉽게 문사의 폐쇄를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고
솔직히 저는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가벼운 곳이었는지
물론 프리님의 개인 홈페이지라는 점을 지금까지 많이 강조해 오셨지만
현재에 있어선 수많은 사람들이 소통하는 커뮤니티가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운영하느라 적지 않게 수고하셨을 프리님께는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하지만 프리님, 극단적으로 닫는다고만 하지 마시고
인수할 시간과 방법을 대화로써 강구해 봐야 하지 않을까요
홈페이지 운영이 쉽지 않은 것은 알고 있습니다
제가 아는 것도 없고 하지만,
모르면 배워 나가면서 문사를 유지시켜 나갔으면 합니다
저와 같이 문사를 유지시켜 나가길 원하는 분들이 많이 계셨으면 합니다
후원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