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밤을...
뜻모를 이야기만 남긴채
우리는 헤어졌지요~~~~~
사실 시월의 마지막 밤이 나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건 아닙니다
하지만 매년 시월의 마지막날은
뭔가 의미가 담겨있는 사람처럼 이노래를 마음속으로 부르곤 했지요...
근데 오늘은 의미라면 의미가 있는날이 되지 않을까??
문사의 시작은 같이 하지 못했지만 끝(?)은 같이하고 싶은 마음에 이렇게 글을 남깁니다.
20대 초반에 이곳을 알게되어서 참 좋은사람들 많이 만나고
배운점도 많은데 문을 닫는다는 오늘의 나는 20대 후반의 만사가 귀찮은 늙은여우가 되어있습니다.
지금 내옆에 있는 사람들이 문사에서 흘러나오는 음악을 듣고는 관심을 보이고 있네요...
음악도 좋고 이름도 좋다고...
그치만...난 대답을 못하고 있네요...
아쉽고 슬프고....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