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더는 내가 아는 문사가 아닌 것 같다
문사의 골은 깊을 만큼 깊은 것만 같다
역시 기다렸다는 듯이 다굴을 친다
재미있다 새로 복귀하고 몇 사람이랑 싸웠을까
전부 예상했던 사람들하고만 싸웠던 것 같다
역시 문사는 아름답지만 그속의 독은 빼내지 못하는 것일까
아니 문사가 독을 품은 게 아니라
그 사람들의 본래의 삶이 그렇기때문에 그럴거다
남에 삶에 감내라 배내라는 우스운 일이다
자기 자신의 행동들이 부끄럽지도 않은가
참 어리석다
나야 세상에 뜻이 없어 그런다지만
한국이란 사회의 작은 거울 같은 문사
문사에 오는 사람들은 걔중에 좀더 깨끗한 사람들이 대다수일 것인데
어찌 이렇단 말인가
지금까지 내가 준비했던 것들을 알게된다면 얼마나 까무라칠까
오프라인에서도 온라인에서도 마음 아프구나
대세에 흐름에만 순종하는 아첨꾼들이나 정말 아무것도 아닌 곳에서 용이라도 되고 싶어
안달하는 사람들이나 삶의 끈을 놓아버린 내가 봐도 그사람들의 인생살이가
참으로 안타까울 정도로 느껴지는데 왜 줏대라는 것도 없이 날파리들 마냥 똥간에 모여
속닥이는 꼴이되어 있는 것일까 그런 그들의 삶을 생각하면 독한 짓도 못하겠다
그런 마음자세의 그들이라면 고만한 삶속에서 헤어나질 못할 것이니깐
제발 정신들 좀 차리고 스스로의 능력들을 배양하고 좀더 밝은 곳으로 나가길 바란다
그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아직은 덜 익을 때니깐 점차점차 나아지겠지
세월이란 그들에게도 그런 약이 되어줄테니깐
만약 당신들이 어리고 싶다면 어른들과 함께 소꼽놀이하듯 어린 아이의 흉내를 내면 될 것이고
어른으로서 인정 받고 싶다면 스스로 깨부수고 스스로 당당히 걸어나갈 수 있을 때가 아니지 싶다
무리를 만들어 옹알옹알 소꼽장난에 끼는 것은 스스로가 얼마나 약하고 비겁한 인간이란 것을
스스로가 인정하는 꼴밖엔 될 수가 없다
스스로 걷고 스스로의 생각과 소견과 줏대로 일어나라
마냥 어린아이처럼 소굽장난에서 헤어나 오지 못해 스스로를 작고 초라하게 만드는
일은 당신들에게 생기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냥 따듯하고 깨끗한 문사를 보고싶을 뿐이다
난 욕도 하두 많이 먹고 살아서 욕 먹는 데는 이골이 나서 할 말은 한다
어차피 세상엔 내 편이 없기를 바라고 그런게 없는 게 더 편한 이유가
지켜주기 귀찮으니깐 돌을 맞아도 난 그런 맞는 재미를 아는데
괜히 끼어든 사람이 아파하는 건 참지 못해하는 성격이라
아싸 이제 인생 막장에 도착!!! 막장인생이 된다는 건 내겐 기쁨이다
어차피 그녀가 떠났을 때부터 살고싶은 마음을 잃어버린지 오래였으니깐
오늘 좋은 소식이 날아들었다 잘하면 평생 책만 보고 살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적기는 싫다 아니 싫은 것이 아니고 감각이 없다 감각도 없는데 적어놓은 글들을 본다는 건
죽음보다 더 고통스러운 일이기때문에
이것때문에 요새 마음이 아주 심하게 아프다
집단주의는 그속으로 들어올려는 돌들을 튕겨내버린다
마치 강아지들의 영역 싸움처럼
아무리 황금성으로 지은 집이라도 그곳에 웃음과 따듯한 마음이 없고서는 아무도 찾지 않는 빈껍데기와 같다 초가삼간에 지은 움막일지라도 그속에 따듯한 정과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는다면 그곳이 진정으로
만인의 사랑을 받을 곳이 아닐까 생각된다
그래도 나에게 나무칼질 막해도 스스로들을 변화시키고자 노력하는 모습들에
때론 짙은 미소가 스며들었고 때론 참 아름답게도 보였던 것 같다
그러고보면 문사는 아직은 빛나지 않는 금강석과도 같은 것인가
반짝반짝 따스한 빛을 낼 사람들이 아직도 이곳에 금강석처럼 남아있어 주니
나와 싸웠던 사람들도 금강석일 게다
다만 물과 물이 만나는 시기가 좋지 않았을 뿐
내가 너무 직설적인 것이 탓일게다
난 그만 싸우고 이곳을 문인들과 그들을 찾는 많은 사람들의 진정한 문학의 낙원으로서 도래하는 곳으로
만들어 볼 생각이다 솔직히 그정도의 언사들은 싸운 것도 아니지 싸우고 싶은 마음도 없었으니깐
다시 작전들을 짜봐야겠다 어떻게하면 내가 좋아하는 이곳이 밝게 웃을 수 있을지에 대해서
역시 작전 짜는 일은 재밌다 ㅎㅎㅎ
문사야 딱 2년만 기다려라 하루 방문자수 만명 이상으로 가야지 안 그래? ^^
회원수는 한 백만명이면 되겠니? 걱정마 10년안에는 딱 1억으로 하자 ^^
어쨌든 꿈 같은 소리 그만하고 내가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도록 니 친구가 될 사람들 많이 데려올께
나에게 백날천날 돌을 던져도 상관이 없다 어차피 내겐 다 일상의 하찮은 일밖에는 되지 않으니깐
그대들의 숨결에 문사가 살아 숨쉰다면 내게 돌을 던지면서도 문사가 어떻게든
기뻐하고 웃을 수 있는 방향이 무엇이며 진정으로 문학과 사람들이란 이 터전에 행복한 웃음꽃이
필 수 있도록 힘 써주길 바란다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