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와 미래는 동일선상에 놓여있습니다. 과거가 없는 현재는 없으며 현재가 없이는 미래도 존재할 수가 없지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모든 짓거리들은 미래의 내가 만들어지기위한 초석이 됩니다. 그렇듯 과거와 현재와 미래를 분리해서는 생각할 수가 없지요.
그렇다고해서 \"과거에는 이랬었는데...\"라며 너무 과거에만 집착한다면 그것 또한 편협한 사고의 발단이 되겠지요. 또한 \"나중을 보라구...\"하면서 안개속에 드리워진 미래를 말로 떠들어대는 것도 좀 어처구니 없는 짓이기도 하구요. 그러고보니 적절하게 과거와 미래를 말한다는 것은 참 어려운 것 같습니다.
그럼 얄팍해져야겠군요. 과거의 잘못된 점은 요모조모 따져서 심판대위에 올려 미래의 초석으로 삼아야겠습니다. 그리고 과거의 좋은 점과 현재의 좋은 점은 옥석을 가리듯 가려내어 내것으로 만들어야겠지요.
하지만, 해결이 잘 안 되는 듯 하군요. 우리나라는 경제와 정치를 말하면서 일본을 제쳐두고 말 할 수는 없는 입장아닙니까?. 그렇다고 민족의 자존심마저 팔아먹으면 안되겠지요. 멀리 봐야할겁니다. 지금 당장 [독도는 우리땅]이라는 노래를 판금시킨다고해서 우리 경제가 훌쩍 커버리는 것은 아니니까요. 그리고 [korea sea와 japan sea]를 같이 쓰자고 해서 우리 민족의 넓은 아량을 깊이 헤아리는 사람은 아무도 없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따질것은 따지고 배울것은 배워야 할 겁니다. 오래전에 일본에서는 한국문화를 개방했지요. 근데 우리는 왜 일본문화를 개방하게되면이라는 가정을 세워서 지레 겁먹고 지레 화부터내는지 모르겠네요. 우리민족의 우월성이야 우리가 우리입으로 떠들지 않아도 됩니다. 그러므로 일본문화를 통해서 그들을 배워야 합니다. 그들 문화의 옥석을 가리지 못할만큼 우리민족은 우매하지 않습니다. 일본이 과거를 청산하지 아니하고 계속 버틴다면 끝까지 일본문화를 개방하지 않을건가요..(지금은 차츰 차츰 개방하고 있지만요)
일본문화원앞에서 일본이 자신의 죄를 백번 사죄할때까지 일인시위를 계속하자구요. 그리고 일본의 좋은 정신과 문물및 기술등은 빨리빨리 가져오자구요. 교과서를 왜곡하고 어쩌니 저쩌니 떠들어대면 우리도 훌륭하고 오래된 자료들을 추적해서 그들의 말이 왜 틀리는지 세계곳곳에 널리널리 알리자구요. 그들이 십년, 이십년을 내다보고 일을 저지르면 우리는 백년, 이백년을 미리보고 일을 계획하자구요. 미그적미그적 책상앞에 앉아서 일 터질때마다 \"왜들 그러세요?\"라며 한숨만 쉬지 말자구요.
김진명님의 소설을 예로 들으셨지요. [무궁화꽃이 피었습니다]를 읽었을때 느꼈던 감정이 있어요. 끝권 끝단원의 제목이 잘은 기억이 나지 않지만 \"숭고한 용서\"였던거 같습니다. 아닌가?..너그러운 용서였던가?..어쨋든 ~~한 용서였습니다. 저 열받아서 그 책의 끝부분을 찢어 버렸습니다.
우리가 무슨 신선입니까?..왜 항상 너그럽게 용서하고 이해해야만 하는 겁니까? 한대만 더 치면 너 죽는다..한대만 더 치면 너 죽는다..하고 말로만 떠들어대는 꼴이 딱 맞습니다. 씨퍼렇게 날이 설때까지만 쳐라..그러면 너희는 죽음이다..이런 엉터리 논리는 없습니다. 일본이 우리가 그렇게 화가 날때까지 긁을것같습니까?
일본에 대해서만은 얄팍해져야 합니다. 혼낼일이 있으면 성난 호랑이처럼 따끔하게 소리를 질러야합니다. 지금이 아니면 뒷북만 치게 됩니다. 배워야할 것이 있으면 허리를 굽혀서라도 배워와야합니다. 지금이 아니면 뒤쳐집니다.
넘 이중적이지 않냐구요?
페어플레이는 상대가 페어플레이를 할 때 적용되는 겁니다. 일본은 계속 더티플레이를 하는데 우리만 페어플레이를 한다면 코피밖에 더 터지겠습니까?. 지금까지 터진 코피만으로도 족합니다. 더이상은 더이상은 안됩니다...암요..
나만의 생각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