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생활을 하다보면 평소에는 뭔가를 물어보면 전혀 모르다가도 시험을 치고보면 성적이 높은 아이들이 있지요..
[벼.락.치.기]라는 것을 하는 아이들..
그 중 대부분의 아이들은 그 순간이 지나가면 그 내용들은 기억속에서 자취를 감추고 만다고 얘기를 하지요.. 물론 저도 그래요..
그러다보니 학생들이 공부에 열을 올리는 건 시험기간이나 되야 하고..
또 벼락치기로 시험을 대충 꾸려나가다보니.. 요즘 학생들의 평균적인 지식이 부족한 것도 사실입니다.
그러다보니 암기하는 머리만 좋으면 평소에 공부를 열심히 하지 않아도 시험치기 몇 일 전부터 중요한 부분만 외워놓고 시험을 친 후에 머리를 비워버리는 아이들이 많아지고 있어요.. 물론 순간적인 지식이니까 다른 아이들에 비해 시험을 잘 친다 뿐이지 아는 건 없는 셈이잖아요..
그렇게 된다면 평소에 열심히 하던 아이들은 조금쯤 억울한 인생을 사는 게 아니겠어요?
시험이라는 건 자신의 지식이 어느정도인가를 알아보는 말 그대로 테스트, 시험인 것이지 인생의 앞날을 열어내 주는 성적표를 위한 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결국 벼락치기라는 이름 아래 시험의 진정한 의미는 사라지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생각해본건데요.. 만일 시험을 치는 날짜가 공개되지 않는다면 어떨까요?
언제 시험을 칠지 모르니까 학생들은 평소에 열심히 공부를 해 둘것이고 그러면 자연히 학생들의 지식수준도 높아지겠지요.. 벼락치기라는 단어는 사라질지도 모릅니다. 또한 그렇게 되면 [알고 있는 지식의 정도]를 알아보는 시험의 의미도 제대로 살아날 거구요..
하지만 학생들의 스트레스가 더 많이 쌓이고 반 정도는 아예 시험이란 것을 포기해버릴지도 모른다는 반대 의견이 있더라구요..
그래서 말인데요..
여러분들 생각은 어때요?
시험일을 공개해주는 지금이.. 물론 시험을 치는 입장에서는 편한거겠지만 곰곰히 생각해보면 그리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수도 있거든요..
많은 답변 부탁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