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선생님과 별로 친하게 지내는 악몽이는 아닙니다만
평소에 몇몇 분들의 생각과 저의 생각이 너무나 동떨어져 있는 것을
정말로 절실하게 느꼈습니다... 왜 그렇게 생각하시는 걸까?
일단 야단은 맞았지만 그 뒤로 계속해서 이유 모를 고민이 생겼어요.
그 선생님은 왜 그렇게 하시는 걸까... 내가 잘못된 것일까?
물론 세대 차이나 사상의 차이로 인한 약간의 감정이라고는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요즘 선생님들도 여러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남을 배려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저희 아버지 어머니도 선생님이신데 학교에서의 일을
말씀드리면 "왜 그러셨는지 모르겠구나.." 하시더군요.
어쨌든 오늘도 즐겁지만 약간은 걸리적 거리는 앙금이 있는 하루를
열심히 보냈지요.^^
님들도 만약 선자(先者)가 애매한 판단으로 꾸짖거나 모욕을 주었다고
해도 감정적으로 반항하지 마셨으면 합니다.
<언로 - 악몽사냥꾼>
자신을 추구하다 막히는 일이 있다면 언제든지 나에게 말하여라.
누구든지 자신의 속 마음으로 뉘우칠 줄 아는 능력이 있으니
그가 깨우칠 때까지 나에게 말하여라.
단, 나에게 말하면서 그를 괴롭히지 말라.
마음에 와 닺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