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사에는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물론 좋은 글을 쓰는 사람, 마구잡이로 글을 쓰는 사람
그냥 자신의 감정대로 글을 쓰는 사람...
어느 사람은 자신의 격한 감정을 추스리지 못하고
함부로 말을 발설했다가 큰 화를 입기도 합니다.
문사는 분명 좋은 사람들의 모임이며
하루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좋은 휴식처 입니다.
자신들이 하룻동안 가지고 있던 머리 속의 영감이나
피로들을 잔잔한 음악들을 들으면서 문사에 풀어놓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요즘 문사의 사람들이 너무 곁치례에만 신경을 쓰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저만의 생각이라고는 하지만 형태에 집착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또하나는 인터넷 상의 대화이다 보니까
익명성이 보장되어 있지요.. 말을 함부로 하시는 것 같습니다.
자신의 조회수를 보고 너무 낮거나 하면 선전적 발언을 하던지
아니면 서로 의견이 엊갈려서 다툴 수도 있지만
중재인이 없는 인터넷 상에서는 욕설이 주고 가거나
아니면 상스러운 말들이 지나다니고 있습니다.
물론 좋은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 마음을 잔잔하게 해주는 좋은 글을 쓰시는 분
귀여운 멘트를 주로 다루시면서 가끔 웃음을 주시는 분
모두 우리 삶에 필요한 존재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우리 스스로를
숫자에 관계없는, 그리고 서로를 존중해 줄 줄을 아는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문사는 정말로 깨끗한 하나의
인터넷 에코폴리스가 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