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을 지피는 것 같지만 나도 몬가 말을 해보고 싶어서, 같이 생각을 공유해보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올립니다.
가수의 음악성은 어디서 결정하는 걸까요?
그 가수의 인기에서? 그 가수의 가창력에서? 그 가수의 악기 실력에서?
아님 그 가수의 음반판매 갯수로써?
이것들도 물론 음악성을 결정하는 걸수도 있겠지만 음악성은 자신의 의지에서 나오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자신이 음악을 만들기 위해 자신의 영혼까지 바쳤다고 말할수 있는 사람이 과연 우리 대중가요에는 몇 명이나 될까요? 음악을 좋아하고 나의 모든 것을 음악에, 오직 음악에 나의 영혼을 바친 사람이 몇 명 될까요?
저는 요즘 그런 음악인들은 보기 힘들다고 봅니다. 저는 요즘 casiopea라는 그룹의 동영상을 본 적이 있습니다. 그들은 중년들이지만 정말 음악을 즐기는 것 같았습니다. 자신의 음악적 재능을 곡에 쏟아붇는 느낌이였습니다.
각자 음악의 재능은 따로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노래를 잘하고 어떤 사람은 악기를 잘 다루고, 어떤 사람은 작곡을 잘하고, 어떤 사람은 춤을 잘 추고..
각자 좋아하는 장르가 따로 있습니다. 어떤 사람은 재즈를 어떤 사람은 클래식을 어떤 사람은 락을 어떤 사람은 힙합을.. 그들 모두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요즘 나오는 가수들은 그런 거 같지가 않아보입니다. 제 주관적인 생각입니다만 제가 한 1년만에 가요 프로그램을 보니까 못 보던 가수들이 많이 나왔더군요. 하지만 미소녀 댄스 가수, 미소년 댄스 가수 라는 패턴은 1년이나 지금이나 변함이 없어보이더군요. 그들이 정말 음악을 사랑해서 가수가 되었을까요? 음악만 사랑한다고 뮤지션이 될수 있을까요?
뮤지션이 된다는 것은 그만한 능력과 노력을 필요로 한다고 봅니다.
요즘 가수들은 외모로써 결정되는 거 같아 좀 씁쓸한 기분이 듭니다.
우리는 음악을 즐기기 위해, 또 그 음악에 몬가를 느끼기 위해 듣습니다.
그러나 뮤지션들은 결코 음악이 우선이 되야지 자신의 인기나 그런 작은 것들에 연연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저의 단편적인 음악관이였습니다.
문사 식구들의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