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들마다 서로의 느낌이 다르고 취향이 다를 뿐이지요.
죄송하지만 짧은 지식님은 상대방의 의견을 존중하시는 것 같지 않군요.
서로의 가치관이 다르기 때문에
나의 생각이 옳고 남의 생각은 그르게 보이는 것이 이치입니다.
하지만 이것을 고지 곧대로 믿으시면 안되죠.
님의 눈에 타인이 그렇게 보인다면
타인 또한 그들의 눈에 자신이 그렇게 비추어지기 마련이니까 말이죠.
만약 님이 저희들보다도 음악을 더 아신다고 해도
그건 사적인 지식일 뿐에 불과한 것입니다.
유리에 은가루를 뿌리면 거울이 되지요.
거울은 제 모습밖에 비추어 주질 않는답니다.
인간에게 있어 그 은가루의 성분이 뭐가 될지 확실치는 않지만
저는 지식또한 그 분류에 속한다고 생각합니다.
남보다 우월하다고 생각되는 모든 것들은
결국 자신의 시야를 가리며
무엇보다도 자신의 생각만을 먼저 주장하게 되거든요.
또 님이 이 홈페이지에 있는 모든 분들께
썩은 귀를 소유하고 있고
또 그것으로 음악을 평가하고 있다고 했는데요.
이 홈페이지는 단지 몇십명으로만 모여져 있는 구성원이 아닙니다.
무려 만명이 넘는 인격체들이 형성하고 있는
하나의 작은 사회입니다.
또 아직 그들이 무엇을 느끼고 무엇을 생각하고 있는지
짧은 생각님은 다 세세히 아는 상황도 아니지 않습니까?
그들의 인격을 존중해 주세요.
저도 아프락사스님께서 하신 말씀에 공감이 가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