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글을 쓰는 사람들은 처음의 마음을 잘 잊어버린다.
많은 사람들이 순수하게 마음으로 쓰던 글을 남의 이목에 신경을 쓰고, 말 그대로 문자로만 글을 쓰고 있다.
사랑을 노래해야만 글이 아니다.
사람들이 좋아하는 것만을 쓰는 것만이 글이 아니다.
글이라는 것은 나를 나타내고 사회를 나타내고 꽃을 보고 느낀 것을 감정으로 문자에 실어 쓰는 것이다. 글은 쓰는 사람의 영혼이다. 하지만 지금 많은 사람들은 그 영혼을 점점 잃어가고 또는 다른 사람의 것으로 물들여 가고 있다.
지금 "진정한 글" 을 쓰지 못하고 오늘도 쓰고 후에 스스로 버려야 할 뻔한 글을 쓰는 우리들이 조금더 순수해지고, 조금더 솔직해지고, 조금더 생각하고, 조금더 글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쓸 수 있는 글쟁이가 되었으면 한다.